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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FIFA World Cup Korea/ Japan 공식 앨범 기자회견 소식

Date : 2002-03-28
Writer : 송수연 love41@tubemusic.com
촬영/편집 : 김현지 jamhaus@tubemusic.com

지난 3월 22일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오는 4월 18일에 발매될 앨범인 [2002 FIFA World Cup Korea/ Japan] 공식 앨범에 관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앨범이 발매되는 레코드사인 Sony Music에서는 FIFA와 독점 마케팅 계약을 체결, 두 장의 공식 앨범을 발표하게 된다. 대회 참가국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구성된 International 앨범에는 작곡가인 반젤리스(Vangelis), 주제가 'Boom'을 부르게 된 아나스타샤(Anastacia) 외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각 지역별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총 20곡이 수록되게 되며 이 앨범은 4월 8일에 발매할 예정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 앨범 외에 한국, 일본, 중국 그리고 아시아권에서 발매되는 [2002 FIFA World Cup Korea/ Japan] 공식 앨범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렸는데,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 앨범에 참여한 한국과 일본의 탑 스타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국에서는 브라운 아이즈, 박정현, 일본에서는 일본 음악 관계자들이 가장 기대를 하고 있는 신인 여가수 소웰루(Sowelu), 데뷔 후 단 1년 동안 싱글 200만장과 앨범 300만장이라는 경이로운 판매 기록을 세운 케미스트리(Chemistry), 그리고 이번 앨범의 공동 프로듀서인 김형석과, 일본 R&B계의 멀티 밀리언셀러 아티스트들을 키워온 마츠오 기요시 (Matsuo 'kc' Kiyosi) 등이 참석, 앞으로 발매될 앨범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활동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2002 FIFA World Cup Korea/ Japan] 공식 앨범은 한국과 일본의 가수들이 50:50으로 참가, 아시아 각국의 Sony Music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이날은 한국과 일본의 미디어들이 참석, 앨범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1집 앨범 활동을 한 브라운 아이즈에 대한 관심이 많은 미디어들의 카메라를 끌어 모았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 자리한 브라운 아이즈, 박정현, 소웰루, 케미스트리는 'Voice Of Korea/Japan'이라는 팀으로 'Let's Get Together Now' 라는 노래로 활동을 하게 되며, 4월부터는 일본의 아사히 TV와 우리 나라의 프로그램 등에서 프로모션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기자회견이 진행된 3월 22일에는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를 축하하는 자리가 하얏트그랜드 볼륨에서 열렸는데, 이날은 일본의 고이즈미 총리, 한국의 국무총리가 나란히 자리하였으며, 이날 Voice Of Korea/Japan은 처음으로 노래를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했다.

브라운 아이즈, 박정현, 소웰루, 캐미스트리가 부르게 되는 'Let's Get Together Now'는 지난 1월 27일 케미스트리와 소웰루가 한국에 와서 녹음을 했으며, 지난 3월 15일 케미스트리의 공연 마지막 날, 브라운 아이즈와 박정현이 특별초청을 받기도 하면서 이번 곡의 작업을 해 나갔다.



Q1) 앨범 전체 색깔을 R&B로 잡은 이유가 있다면?
김형석) [동영상] 지금 'Let's Get Together Now' 라는 곡은 케미스트리, 소웰루, 박정현, 브라운 아이즈 등 R&B를 추구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 했고, 앨범에서는 한국 측에서는 7분의 가수들이 참여를 하는데 R&B 가수, 다른 장르를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음악 추세가 R&B가 많이 유행을 하고 있고, 노래로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르는 R&B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기획적인 측면보다는 가수들이 가지고 있는 실력과 음악성에 중점을 두다보니 R&B 쪽으로 컨셉을 잡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Q2) 일본 가수들과 함께 작업을 한 느낌은?
박정현) [동영상] 처음에는 일본 분들이랑 말이 소통이 안 될까봐 많이 걱정을 했어요. 처음 만났을 때 조금 말을 못했지만 바로 바로 음악으로 통해서 알 수 있어서 작업이 재미있었고, 말없이 알게되는 사실들..케미스트리가 열심히 하는 가수들이라는 것, 소웰루가 귀엽고 좋은 후배이고, 마음으로 노래로 통하니까 호흡을 할 수 있었어요.

Q3) 각 가수들이 이번 앨범에 참여한 소감?
윤건) [동영상] 우선 한국과 일본이 월드컵을 개최한다는 것만으로도 뜻 깊은 일인데 거기 저희가 참여를 하게 되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박정현) 정말 의미 있는 한일공동개최에 노래로 참여를 하게 되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나얼) 저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Chemistry, Douchin Yoshikuni) 평소에도 축구를 무척 좋아하는데 이번에 공식적으로 노래를 할 수 있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공동작업이 무척 즐거웠고 여러분과 만날 수 있는 것도 기뻤습니다.
Sowelu) 월드컵이라는 4년에 한 번 밖에 하지 않는 큰 행사에 이렇게 노래로 참여 할 수 있는 것에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다른 나라의 아티스트들과 노래를 하는 것은 제 꿈이었습니다. 이번에 정말 놀라움과 기쁨과 말이 안 통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불안감, 여러 가지 감정들이 있었는데 실제로 녹음을 하고 보니 분위기가 너무나 따뜻했고, 말이 통하지 않아도 눈과 눈만으로도 통할 수 있다는 기분.. 노래를 할 때 제 옆에 브라운 아이즈의 윤건과 나얼이 있어줘서 음악만으로도 통할 수 있구나 하고 실감을 했습니다. 언어, 나라는 상관이 없구나...라는 것을 느꼈고, 의미 있는 행사를 통해서 박정현과 브라운 아이즈를 만난 것이 제 인생의 큰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hemistry, Kaname Kawabata) 처음 제의를 접했을 때는 불안감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박정현과 브라운 아이즈를 만나보니까 말이 안 통해도 친해질 수 있구나 라는 것을 느꼈고, 한국과 일본이 같이 노래할 수 있게된 것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Q4) 이번 앨범에서 각 아티스트의 특성을 어떻게 살렸는 지와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Matsuo 'kc' Kiyosi) [동영상] 곡을 만드는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가수들이 참여한다는 것 이외에도 아시다시피 6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를 했습니다. 각자 개성이 있는 6명의 아티스트들에게 똑같이 조명이 비출 수 있을까 그 부분을 굉장히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녹음을 하기 전에 김형석 씨와 많은 미팅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균등하게 각자의 매력을 살릴 수 있을지 그 부분에 대해서 고심을 많이 했습니다. 곡을 만드는 부분에 있어서 고민을 한 부분은 가사 부분인데요. 녹음을 끝내고 주위 사람들에게 '랄랄라..'라는 계속 반복되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제 답변은 사람과 사람이 사랑을 하게 되면 말이 필요 없어지게 되죠.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얼굴에 나타나게 되고, 얼굴의 눈빛만으로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런 느낌을 가사에 담기 위해 일본어도 한국어, 영어도 아닌 '랄랄라..'를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단순한 말로 표현을 함으로써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지 않을까..실제로 녹음을 하니까 6명이 동시에 이렇게 만든 것이 다행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Q5) 브라운 아이즈는 TV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데, 이번 앨범 프로모션에서 TV활동을 하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는 어떤 활동을 보여줄 것이며, 부담감은 없는지?
윤건) [동영상] 부담감이라기보다 저희가 음악을 할 때 주어진 무대에서 열심히 할 것이고, 부담감은 없습니다.

Q6) 일본 문화가 아직 우리 나라에 전면으로 들어오지 않았지만 개방이 되면, 케미스트리의 노래도 한국에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 같은데 앞으로 일본가수로서 한국에 일본 음악이 들어오게 되었을 때 바라는 점이 있다면?
Chemistry, Kaname Kawabata) [동영상] 음악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한국 사람들도 일본 음악을 많이 듣다보면 서로 이해할 수 있고, 서로의 교류가 넓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Q7) 마츠오 카오시(Matsuo 'kc' Kiyosi)는 김형석 씨의 음악을 많이 들어봤다고 했는데...김형석 씨는 마츠오 카오시의 음악을 많이 들어봤는지? 그리고 서로의 음악에 대한 각자의 생각은?
김형석) [동영상] 마츠오 카오시가 프로듀싱한 앨범인 케미스트리 앨범이나 히라이 캔(Hirai Ken) 앨범은 들었었고, 저도 그런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하고 있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친근한 느낌이 있었고 케미스트리 같은 경우에는 R&B에 기본을 둔 힙합 R&B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박정현 씨나 브라운 아이즈와 호흡이 잘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윤건) 이번 기회를 통해서 케미스트리의 음악과 일본에 가서 공연도 봤습니다. 케미스트리만의 독특한 색깔이 있는 것 같고 또 우리 나라와는 조금 다른 느낌..같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정현) 작업하면서 친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케미스트리는 너무나 유명한 일본의 가수들인데도 겸손하고 공연을 하는 것을 봐도 정말 열심히 하는 가수라고 느꼈습니다. 좋은 가수들과 작업을 하게 되어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 소웰루도 자신감 있게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하고 영어로 말이 통해서 친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동생 같고, 앞으로 소웰루의 활동도 기대가 됩니다. 일본 가수 뿐 아니라 브라운 아이즈와도 처음으로 작업을 한 것인데, 브라운 아이즈도 실력이 대단하고...행운이고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나얼) 생각지도 못한 작업을 하게 되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리구요. 박정현 씨의 실력에 너무나 놀랐고.. 음악적인 부분도 많이 배울 점이 많았지만 인간적인 부분에 따뜻함을 많이 느꼈어요. 음악적인 부분에는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고, 공연을 보고 왔는데 그 열정이 와 닿더라구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Chemistry, Douchin Yoshikuni) 각자 다 장점이 있는데 박정현이나 브라운 아이즈는 정말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노래의 테크닉, 목소리의 개성, 그 사람의 살아온 인생까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목소리에서 개성이나 삶이 우러나올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 녹음을 할 때 실제로 라이브로 음성을 가까이 듣게 되니까 느낌이 많이 왔었고, 스피커에서 평소에 듣는 것과 라이브로 옆에서 듣는 것이 달랐습니다. 많은 자극을 받았고, 케미스트리의 가수 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Sowelu) 박정현 씨는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데 제가 어렵거나 힘든 부분이 있으면 많은 도움을 주고 친언니 같은 느낌을 받았고, 노래 면에서는 저와는 달리 목소리 톤이 높고 귀여운 목소리인데 굉장히 파워풀하고 소울풀하다고 느꼈다. 노래하는 자세, 노래로 무엇인가를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보면서 굉장히 많이 자극을 받았습니다. 브라운 아이즈는 처음에 수줍음이 많아서 눈도 마주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장난도 치고, 때리면서 놀기도 하고 편안하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노래할 때는 심취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으로부터 노래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주 잘하는 분들이라고 생각. 개인적으로 'With Coffee'라는 굉장히 좋아하는 데 처음 만나자마자 노래를 들어봤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처음에는 노래를 안 하다가 지난번에 그 노래를 직접 해주어서 감동 받았습니다. 세 분이 친언니, 친동생처럼 저를 따뜻하게 대해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노래를 하는 것에 대해서도 굉장히 많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Chemistry, Kaname Kawabata) 처음에 한국에 와서 녹음을 하게 되었을 때 박정현과 브라운 아이즈의 노래를 듣고 굉장한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들과 녹음을 한 것은 저에게 굉장히 큰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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