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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대 데본기에서 중생대 백악기까지의 바다에 생존하였던 오래된 물고기로서 그 유해는 화석이 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5000만 년 전에 절멸하였다고 생각되었는데, 원시적인 모습으로 마다가스카르 근해에 생존하고 있는 것이 알려져 ‘살아 있는 화석’ ‘환상의 물고기’로서 전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발견의 경과】 그 생존이 처음으로 알려진 것은, 1938년 12월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트런던의 찰룸나강 하구 앞바다의 수심 60m인 해저에서 채집되었다. 그 날 이스트런던 박물관의 M.C.래티머는 애비니존슨어업회사로부터 기묘하게 생긴 큰 물고기를 포획하였다는 연락을 받았다. 래티머는 이 물고기를 박제로 만들어 보존하고 스케치와 소견을 붙여 그레엄스타운대학의 어류학자 J.L.B.스미스에게 보냈다.
스미스는 그것이 실러캔스의 새로운 속 새로운 종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래티머와 찰룸나강을 기념하여 라티메리아 찰룸나(Latimeria chalumnae)라는 학명을 붙여 1939년 3월 18일자의 《네이처》에 발표하였다. 그 후 실러캔스 포획을 위하여 100파운드의 상금을 걸어 1952년까지 100마리가 잡혔으며, 마다가스카르섬과 동아프리카 사이에 있는 코모로제도 연안의 깊은 곳에도 서식하고 있음이 알려졌다.
특히 1952년에 코모로제도의 하나인 안주안섬 앞바다에서 포획된 실러캔스는 등지느러미의 숫자와 꼬리지느러미의 모양이 라티메리아 찰룸나와 다른 것이 확인되었으며, 이의 반출을 도와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말란 총리와 어획장소를 기념하여 말라니아 안주아나(Malania anjuanae)라는 학명을 붙였다. 한국에도 1985년 모로코 정부로부터 기증받은 박제(剝製) 실러캔스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63빌딩에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