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왕자님 // 저렇게 쓰고 잘못 눌러서 입력이 됐고,
비밀번호를 아무렇게 써놔서 고칠 수가 없어서 그냥 놔둔건데
흑백논리를 좋아한다 (←이거 비꼬는건가요?)
어떤게 원곡인지가 중요하냐 (←이 얘기는 생뚱맞게 왜 튀어나왔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라고 말하니까 황당하네요.
I'll be에 대한 얘기라면
자유게시판에서 yawara님 글을 검색해도 나오고
일웹에 찾아봐도 나와요.
질문-답변 게시판을 보다보면
나름대로 시간을 내서 궁금하신 분들의
질문에 성의껏 답변 해드리는 분들이 있는데
그 분들의 답변에 토를 다는 식의 리플을
몇번 다시는걸 봤습니다.
2.어떤게 원곡인지가 중요하냐 (←이 얘기는 생뚱맞게 왜 튀어나왔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리플 - 잘못 알고 계시는데 싱글이 원곡입니다
라고 써 놓으셨는데요
기분 나쁘게 듣지는 마십시요.
똑같은 말이라도
'아 제가 알기로는 싱글이 원곡인 것 같습니다.'
와는 느낌상으로도 천지차이 입니다.
사실 제가 예전에 질문 게시판에 답변 달아놓은 것을
똑같은 식으로 먼저 '태클' 하셨던 기억이 나서
이번 질문에 달아놓은 리플을 보고서 한마디 적어 봤습니다.
말씀하시길
' I'll be에 대한 얘기라면
자유게시판에서 yawara님 글을 검색해도 나오고
일웹에 찾아봐도 나와요. '
라고 하셨는데..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해 주실꺼라면
이 이야기를 먼저 쓰시고
'그 뒤에 싱글버전이 원곡인 것 같아요'
라고 쓰시는게 보는 사람들이 더 도움이 될꺼라 생각됩니다.
제가 갑자기 끼어드는게 옳은지는 모르겠지만, 두분의 수사법이나 성격면에 있어서 서로의 것이 충돌을 일으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Q님의 경우에는 확실함을 추구하는 '정의'적인 스타일이신 것 같고, 홍차왕자님의 경우는 전체적인 '포용'을 추구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쪽이 옳고 그르다는 것은 없습니다. 두 가지 가치가 상황에 따라 요구되는 때가 다르니까요. 하지만 '정의'가 곧 '단답'과 동일하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다툼의 발단은 추측컨데 '라이브앨범 1/42가 한정판이냐 절판이냐'에서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Q님은 최대한 간결한 어체로 자신의 지식을 전달해서 보충설명을 드렸지만, 그 딱딱한 어투에는 인격적인 요소가 없었습니다. 무릇 상대방의 의견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자 하신다면 보다 완곡한 어법이 상대방을 위한 배려라는 것을 한번쯤 생각해보셨으면 좋으셨을텐데요. 그리고 Q님은 항상 비회원으로 글을 남기시는데 이는 '떳떳하지 못함'을 나타내는 네티켓과 결부하면서 홍차왕자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이번 다툼의 경우에도 Q님이 건조체로 지적을 하시니 홍차왕자님이 이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실 수 밖에 없었겠죠. 후의 대화들도 조금 더 완곡적인 어법이 요구되었어야 하는데, Q님의 '쌩뚱맞다'라던가 '싸이코'라는 표현은 아무래도 잘못되었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음.. 일방적으로 Q님을 매도하는 결과가 되어버렸네요.. 그러나 저는 이 글을 보고 분노할 수 밖에 없었고 이렇게 제 의사를 표시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Q님께 문화인으로서 요구되는 정중한 어투를 사용하실것과.. 이 곳이 단란한 커뮤니티이니만큼 자신의 정체성을 조금 더 드러내 주셨으면 합니다. 즉 회원로그인을 하신 상태에서 당당한 의견개시를 해 주셨으면 한다는거죠. 홍차왕자님의 경우에도 3忍의 자세와 관용으로 인내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이 분쟁이 좋게 마무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노골적으로 두 분의 인격을 모독해서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이 글로 인해서 빚어지는 책임은 제가 지겠습니다.
두 분 모두 성급하셨군요. 자, 두 분, 그리고 다른 분들 모두 릴랙스..입니다.
그리고 Q님은 다음부터 회원로그인 후 글쓰기를 꼬옥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는 Q. 님도 있는데, (설마 같은 사람일리가 없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괜히 Q. 님께 누를 끼치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Q. 님은 개명을 하긴 했지만 이전부터 쭈욱 게시판 활동 등을 하시던 분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두 분, 그리고 다른 분들 모두, 확신을 가진 주관적 의견이라 거의 객관적 명제에 가깝다고 생각이 되어도
그것이 항상 타인의 완벽한 이해를 구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자칫 불필요한 감정소모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조금 더 마음들을 튼튼히 하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