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제가 중2 때쯤이니까,,, 89년, 90년때 들었던 일본노래입니다. 단서가 너무 없는 상태에서 노래를 알려달라고 부탁드리기가 참 죄송한데요...
전반적인 연주 스타일은 성인밴드 같지는 않았고, 확실한 건 남자 보컬의 목소리가 아주 앳된다는 건데요.. 노래는 아주 신나고 밝은 분위기였구요,, 가사 중간에 '다이죠오부' 이런게 나와서 어린 마음에 '대장부'이런건 줄 알았습니당. -.-;; 그리고 맨 처음 가사가 발음 나는대로 적으면 '비지리삐라~ '뭐 이런거 였는데요, 제가 일본어를 하나도 몰라서 -.-;;
그 당시에 세운상가에 가서 '안전지대' 빽판도 사서 듣고, 소년대, 튜브 이런 그룹들 열심히 들었던 기억도 나는데 크면서는 점점 일본음악을 안 듣게 되다가 얼마전 미스터 칠드런의 '쿠루미'를 보면서 뭐랄까요, 일본음악의 저력 같은 걸 느꼈다고나 할까요. 음...
쿠루미 듣다보니 전부터 찾고 싶었던 노래가 갑자기 확 궁금해지더라구요. 뭔가 감 잡히는 분들은 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제 추측이지만 그 당시만 해도 일본음악이 인기를 얻지는 못했던 때였는데 제가 들을 정도였으니까 아마 일본에서는 꽤나 인기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좋은 음악 많이 들으시기 바랍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