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를 잘 하시는 분께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요,
혜성의 '일본식' 한자 표기가 아닌 '한국식' 한자 표기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아시다시피 혜성의 일본식 표기 '箒星'의 '箒'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한자이기 때문에 한글로 넘어오면서 깨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한글 2005에서 '혜성'을 치고 한자로 변환하면 '彗星'만이 나오기 때문에
저는 그 동안 부득이하게 한자표기를 해야 할 때는 임시로 '彗星'이라고 고쳐써오기는 했습니다만,
일본에서도 '彗星'이라는 단어를 분명 쓰고있죠. 발음도 '箒星'의 경우에는 '호우키보시'로 읽지만
'彗星'의 경우에는 '스이세이'로 읽기 때문에 미묘한 뉘앙스 차이정도로만 짚고 넘어가기에는
단어 자체가 다르기에 '이건 아니다'라는 기분이 듭니다.
(한일 사전이나 옥편으로 '혜성'을 검색하면 '彗星'만이 뜰 뿐, '箒星'은 뜨지 않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箒星'이 곧 혜성이라고 보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과연 '箒星'은 혜성이 아닌 무엇에 더 근접하며,
'箒星'을 대체할 수 있는 한국 한자식 표현은 무엇이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아마도 없을 것 같습니다만..)
'箒'과 그나마 제일 비슷하게 생긴 것이 '慧'인데.. 무작정 찍어쓸 수 만은 없고..
일본어에 능통하신 분의 조언이 필요하군요. 부탁드립니다. _ _)
target=_blank>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37902200
근데.. 윈도우상으로는 한자변환이 안되네요.. 한글에서 '추성'으로 바꾸면 나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