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록밴드 Mr.Children의 콘서트 회장으로 폭파를 예고하는 전화가 걸려와 한때 소란이 있었다. 2월 28일 오후 4시가 넘어선 무렵, 미스터 칠드런의 콘서트 회장이 있는 도쿠시마시의 아스티 도쿠시마 홀로 한 남자의 전화가 걸려왔다. 남자는 '장난전화는 아니다. 폭탄을 장치해 놓았다. 콘서트를 중지해 달라' 라고 전했다.
전화를 받은 직원에 의하면, 조용하고 차분한 말투였으며 30초 정도가 지나자 전화를 끊겼다고 한다. 콘서트 홀측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회장과 그 주변을 샅샅히 뒤졌으나, 별다른 이상은 보이지 않았다.
5시로 예정되있던 공연은 15분 늦어진 5시 15분에 관객 입장이 허용되었다. 콘서트는 무사히 예정되로 진행되었고 예정시간보다 20분이 늦은 시각에 종료되었다. 미스터 칠드런의 콘서트 투어는 후쿠오카, 히로시마에 이어 도쿠시마가 3번째 장소다. 하지만, 콘서트 폭파를 예고하는 전화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도쿠시마의 히가시서는 자세한 경위를 파악중이다.
화인재팬(finejapan.joins.com)
2009.03.02 22:47 입력 / 2009.03.03 00:04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