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고3인데 합반이 되어버렸군요..........
좋아하는 애도 생기고....
살도 1년만에 10kg정도가 빠지고...
그래서 2학년때까지 죽어라 안하던 공부를 3학년이 되서 처음으로 제데로 하는군요..
수업시간에도 하나도 안졸고 심지어는 쉬는시간까지 가끔 공부하고...
맨앞에서 대답도 잘하니까 선생님들이 대부분 저를 찍고 심지어는 나와서 문제 한번
설명하라고 하네요 특히 2학년때까지 3~40점 맡은 '수학'부분에서....
이런생활이 계속되니 진작에 공부할껄...이라는 생각이 계속듭니다.
정말 제가 고3이 된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첫 모의고사로 나온점수로는 일단 삼육대학교정도는 갈정도는 되는군요.
좀더 노력해서 중앙대나 건국대를 목표로...올라가려고 더욱 노력중입니다.
정말 중학교때까지만 합반했는데 다시 합반하려니까 힘들어요 ㅠ.,ㅠ
제 짝은 남잔데 키도 작고 몸도 작습니다. 근데 이놈이 박식하더군요. 문제는 별 쓸데없는
것만 박식해서 아주 죽겠습니다. 걔 성적도 좋은편은 아닌데 초반에 걔가 하는말 계속
들어주니까 수업시간에는 다조용한데 선생님이 뭘 설명하면 아주 약간 큰소리로 혼잣말로
저건 아닌데 이러이러해서...
이러고 가끔 말로는 못하니까 푸히히 웃고.......급식실에서 애들이 줄좀 잘 안슨다고 또
큰소리로 '이래서 우리나라는 어쩌고저쩌고...' 해서 아주 옆에있는 제가 다 쪽팔릴정도가
되어버렸네요.............
그리고 가끔 짝사랑하는애가 수업시간에 생각나서 좀 그렇고 이제 혈기왕성한 고3인데 ㅠ.,ㅠ..
그나저나 만약에 제가 대학교 좋은곳 붙으면 그다음 영상회때 2차는 진짜 내가 쏜다 'ㅁ'~!!
잘되기를 기원해주세요 ㅠ.,ㅠ
p.s 부산에 미스칠 오는거 정말 보고싶은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