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에 다운받아서 봤는데요.
보컬할아버지께서 기타치는 친구네 집에가서
노래부르시는 장면에서 저도 따라 울뻔했으나
겨우 참았습니다.
평소의 제 성격상
'음 뭐야 저런 연출들이란...
잊었던 추억/힘든현실을 소재로 한 흔한수법의
비디오인거군...' 해버렸을터인데
그렇게 간단히 치부해 버릴 수 없는 진실을
느껴버렸네요.
왠지 두근거리기도하고 예전에 보았던
'죽은시인의 사회'가 갑자기 떠오르기도 하고
친구녀석들도 생각나고
비디오가 플레이되는 5분여 동안
참 많은 감정을 가져다 주네요.
비도 오는데 오늘 친구들하고 소주나 한잔 해야겠습니다.
Be Happy Fell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