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어떻게 되먹은 급식이.
정말 이따구로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받는 순간 욕말고는 더 나올것도 없더군요.
김치는 짜고, 닭다리는 한개뿐 크기는 제 핸펀인 SCH-350수준(그것도 덜익었음), 음료수도 반찬취급하고, 밥은 질고, 미역국은 진짜 수돗물맛나고.
급식비 날로 쳐먹는지.
정말 가리지 않고 먹는 저도. (배고프면 찬물에 풀린 컵라면도 먹습니다.)
밥한숟갈에 닭다리 한입뜯어먹고 전부다 버렸습니다.
이건 학교측의 농간일까요?
국에서 수돗물맛 나고 닭다리는 덜익었고 짠김치에 죽보다 더한 밥을.
이딴 음식을 먹을꺼라고 생각한걸까요?
"급식 X까라 그래!"
학교 반애들이 한입으로 분노의 표효를 내질렀습니다.
저는 생각합니다.
세상에 장난 쳐서는 안될 3가지.
'밥, 사랑, 생명' 이라고.
사람이 살아가는대 기초가 되는 먹을 것으로 장난친 학교.
정말 용서할수가 없군요.
덧. 거의 맨날 급식이 정말 심하다고할 수준이었지만 참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못참겠더군요...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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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감는새
2006.12.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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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que
2006.12.18 21:51
쩝 우리보다 잘 나오구만 -_-;; 오늘은 그나마 나은 반찬이였는데 ㅋㅋㅋㅋ -
하이바라
2006.12.18 21:51
군대도 저정도는 아닙니다. 사진보니 어떻게든 단가를 싸게 맞춰보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네요. -
피크닉은 어디까지나 뽀나스.. 저기에 있을 자격이 없는데 -_-;;
(보통 저 자리가 메인디쉬 아녀;;?)
그나저나 급식이 거지같이 나왔는데도
사진은 왠지 뽀샤시하게 잘 나왔단 생각이 순간 들었어.. -_- 나 왜이러니; -
웁스가이
2006.12.18 22:17
너무 성의가 없네요;; -
훈재_SAS
2006.12.18 23:10
앞으로는 진짜 도시락을 싸가는것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답니다..
사진은 제가 찍을때 친구도 같이 찍었는데 그 친구 디카의 플레쉬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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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song
2006.12.18 23:43
단가가 500원도 안나오겠군요 -_-
에이.. 학교 급식은 예나 지금이나 어쩜 저리 똑같은지 ;;;; -
BLAME!
2006.12.19 00:10
아 미역국에 밥말아서 김치랑...먹어야 하겠네요;
딱 군대에서 취사병이 자다가 반찬태워먹고 별수없이 나온 메뉴랑 같은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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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
2006.12.19 02:43
고등학교 급식이란게 그렇죠. 기숙사 급식하고 일반 급식은 또 천지 차이. -_-
어쩔 수 없이 먹었었지만, 차라리 라면 드시는게 속 채우고 더 낫겠네요. -
하늘
2006.12.19 10:36
학교가 군대네요... -
이요
2006.12.19 10:46
한창 먹고 자랄 애들한테 정말 -_-+
어머니들 수고를 덜어 주기 위해 급식제도가 도입이 되었다지만,
솔직히 전 도시락세대였고, 도시락세대가 정말 행복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엄마님;이 전업주부였던 저는, 매일매일 정말 다채롭고 이색진 도시락의 세계;로 떠날 수 있었다지요 -.-ㅋ
(저희 엄마의 도시락은 정말 예술이었던 - _-) -
롤로노아
2006.12.19 12:11
저도 급식은 경험이 없어서 모르지만, 도시락이 훨씬 좋은 것 같기는 하네요.
위 사진의 급식 메뉴를 보니 정말 안타까운 걸요.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저렇게 먹이다니; -
Kasu
2006.12.19 15:24
피크닉은 보통 손에다 쥐어주는데 ㅋㅋㅋㅋㅋㅋㅋ -
미스7友
2006.12.19 15:52
진짜, 공감이네요.고등학생이신데... 저희 중학교에서도 이렇게 나와요.
점심 굶기가 그래서 어쩔수 없이 먹는데...
그리고 얼마 전까지 식중독일으킨 씨제이라는 회사에서 위탁급식했어요 -
웅
2006.12.19 16:16
위 도시락 세대 분들과 비슷한 연배임에도 불구하고;
초중고 12년 학창생활 중 절반 이상을 급식먹으며 다녔었는데요.
급식도 잘 나오면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
위 사진 같은 경우는 용납이 안되겠지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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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한사과
2006.12.19 16:37
그나마 의견 표명이 자유로운 대학교같은 경우에도 이러한 경우 총학을 비롯한 여러 집행단체들이 문제제기를 하지만 급식업체 교체라는 일시적인 입막음밖에 되돌아 오지 않는데 중,고등학교같은 경우엔 꿈도 못꾸겠네요. 그래도 전교학생회장단 있을꺼 아니에요. 그분들이나 학생들을 많이 생각해주는 선생님들께 한번 말씀해보세요. 그냥 욕만 하기엔 앞으로 견뎌야 할 시간들이 넘 많은 거 같은니 지속적인 문제제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단조
2006.12.20 16:52
고2때 반 단체로 급식 거부운동 벌여서; 도시락 시켜 먹으며 시위하던게 생각나네요.. 결국 별 타격도 못준채 한달도 못가 다시 그 맛없는 급식을 먹게 되었었지만 -_-;; -
죠
2006.12.20 17:04
커억.. 도시락 세대를 살아온 나로선~~ 저 사진의 급식이...ㄷㄷ
급식업체를 바꾸던지 아니면 단체로 환불요청해...ㄷㄷ 급식이 완전히 ;;;;; -
JK
2006.12.20 17:13
그래서 저는 도시락 싸갑니다=_= 그나마 국 있는 게 다행.
저희 학교는 비빔밥 주고 피크닉 바나나 이렇게 준 날도 허다ㅠㅠㅠ
급식비는 한끼에 2500원이나 하는데.ㅠㅠ 그래서 도시락 싸가지고 다녀요~ ㅎㅎ -
미스7友
2006.12.21 12:09
헐...단조님 대단하시다...단체 급식거부운동이라니... -
KBS™
2006.12.21 23:51
저희때도 있었지요 단체로 도시락먹고..
지난후로 회상해보니 그래도 재훈군의 저 식판보다는 낳았었던것 같아요; 저건 더무한데요! -
사월화
2006.12.22 21:50
급식. 음식으로 장난치는 어른들. 당신들이 장난친 음식 어디한번 일주일만 먹어보시죠들
전 도시락 세대인데 엄마가 해준 밥이 젤로 맛있어요
나중에 자식 낳으면 급식 해주기 싫어요 회사 구내식당 밥도 질렸구..
뭘로 어떻게 만드는지도 모르는데...
가족이, 엄마가 해준 밥이 쵝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