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lı casino siteleri, lisanslı casino siteleri, canlı bahis siteleri tempobet, 1xbet giriş, kiev escort, betist, bitcoin ile bahis, bitcoin ile bahis para yatırma mobil porno porno izle BIOGRAPHY - [HOME] 전곡해설 :「Another Story」라는 제목은 어떻게 붙여졌을까?
☆ 멤버들이 직접 전해주는 13집 [HOME] 전곡해설

* Mr.Children『HOME』-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존재, 그리고 벗어날 수 없는 존재 *


Mr.Children 특집 제 2탄! 전 호(号)에서는 앨범『HOME』의 구성&컨셉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수록곡 하나 하나에 포커스를 맞춘 전곡 해설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좀 더 깊은 의미에서 본 ‘창작자’로서의 사쿠라이 카즈토시 솔로 인터뷰. 그리고 그들의 프로듀서인 고바야시 다케시씨와의 인터뷰도 함께 보내 드립니다.

『HOME』을 좀 더 잘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또 좀 더 좋아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준비한 특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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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01.『HOME』, 전곡해설 인터뷰

앨범을 전체적으로 들어 보고, 그 안에 담긴 그들의 메시지를 피부로 체감하는 것, 이는 이번 앨범을 감상하는 중요 포인트가 될 것이다. 하지만, 좀 더 세부적으로 파고들거나, 각 곡의 구성을 안 다음에 다시 들어보면, 또다시 전혀 다른『HOME』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전부 14곡! 각 넘버들의 창작과정을 그들로부터 직접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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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이 어렴풋한 온기를 간직한 앨범 타이틀에서 보면, 첫 곡「叫び 祈り」속, 고통을 동반한 슬픔어린 목소리는 너무나 의외의 개막선포라고 생각한다. 이 곡은 몇 곡 후 등장하는「ポケットカスタネット」와 짝을 이루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그 점을 알았다고 한들, 퍼즐이 딱~하고 맞아 들어가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그 점을 인식함으로 해서, ‘나’-라고 하는 매우 개인적인『HOME』을 마음 속 평원에 세울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마저 든다.

이 앨범에 관해서는 그닥 설명할 부분이 없다고 그들은 늘상 말하고 있다. 그래도 ‘전곡해설’에 도전해 본다. 좀 더『HOME』에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서!

앨범을 완성한 그들과 단지 ‘들을’ 뿐인 나와는 그 간격이 생각 외로 엄청날지는 모르겠지만,〈노래하는 것〉과〈듣는 것〉은 분명 짝을 이루는 행위니까, ‘돌고 돌아’ 결국 악수를 나눌 수 있는 그런 날을 맞이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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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祈り 叫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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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hat's in) : 오프닝을 장식하는 곡이지요?

사쿠라이 카즈토시 :「I♥U」때는, 소리치고 싶다는 충동이 생기면 어쨌거나 그 느낌에 가까운 말과 표현들을 찾으려고 했는데, 이번 작업에 있어서는 ‘외치고 싶으면 그냥 외치면 되는 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언어표현’ 이상의 힘을 지닌 음악이 완성되었습니다.

W : 노래 부르기-소리지르기-가 어렵진 않던가요?

사쿠라이 : 이 곡은 몇 번 녹음 하지도 않았구요. 멤버들과 함께 연주에서 보컬까지 한 번에 딴 곡이었어요. 그리고 그렇게 나온 결과를 바로 수록해 버렸습니다.

스즈키 히데야 : 보컬을 포함한 동시 녹음이라서. 어쨌거나 꼭 PRIDE에서 입장 테마곡으로 써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ㅋ

사쿠라이 : 그런말을 서슴없이 하다니...

W : 그런 이미지를 가진 곡이라는 뜻인가요?

스즈키 : 그렇지 않나요?? 근데, 그런 식으로 이미지를 한정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네요.^^ 이찌되었든 이 곡이 있음으로 해서「Wake me up!」으로 넘어가는 순간의 기쁨이랄까, 그런 느낌도 더 강해지는 거 같아요. 눈을 떠도 분간할 수 없는 어둠의 순간이 있음으로 해서 정신차려!(Wake me up!)-라고 하는 말이 더 두드러져 보이는 효과인거죠.

W : Mr.Children의 앨범 중에는 ‘서곡’(overture)이 포함된 작품들이 많았는데요.

사쿠라이 : 그런 의미의 연장선이었던지도 모르겠네요. 저희들 생각에는 이「Wake me up!」이 실질적인 첫 곡이라는 의식도 있었구요.

타하라 켄이치 : 끝까지 파고들려 치면 더 이상해져 버릴걸요? 어째서 이 곡이 첫 곡이여야만 하는가 하는... 그저 그 자체에 어떤 재미가 분명 숨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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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Wake m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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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이 : 이곡부터 무언가 시작하는 느낌이 들죠.

W : 맞아요.

사쿠라이 : 그런 느낌만 전달된다면야 머...^^

W : “Wake me up!”-이라는 말은 원래 생각해 두었던 말인가요?

사쿠라이 : 멜로디 작업 때 함께 떠올랐어요. “Wake me up! 行こうよ!”까지.

W : 굉장히 신선한 느낌이네요.

사쿠라이 : 마치 작곡자의 인격과도 같이...ㅋ 작년 여름에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을 때, 멍~하고 있자니, 문득 멜로디가 떠 오르길래, 바로 피아노 앞으로 달려가 만든 곡입니다.

W : 멍한 상태로 만드셨다면서, 노래는 반대로 굉장히 건강한 느낌인데요?

사쿠라이 : 그게... 건강할 때는 오히려 노래란 게 필요가 없는지도 모르겠어요. 주체 할 수 없을 만큼 파워가 넘쳐흐를 때는...

스즈키 : 그 상태만으로도 충분하다는...

W : 자, 결국 그런 것을 갈구하셨던 거군요.

사쿠라이 : 그랬던 건지도 모르겠네요.

W : 레코딩 분위기는 어땠나요?

스즈키 : 고바야시상 포함해서 5명이서 녹음했었는데요, 그 피아노 전주 소리에 타하라의 기타가 반짝반짝하며 호응해 들어가는 느낌?!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곡의 골격이 나와있었죠.

W : 별달리 고민하지 않고?

스즈키 : 전혀요~^^ 이번 앨범 작업 자체가, 전체적으로 그랬던 거 같아요. 어레인지나 연주 녹음에 있어 시행착오를 했던 기억이 거의 없어요. 이 곡에 대해서 기억하고 있는 거라곤, 사쿠라이가 계속 어레인지의 느낌 상, ‘경적소리가 울리는 거 같아’-고 얘기 했던 거?! 하지만 실제로 브라스가 연주를 받쳐주면서, 이 정도까지 파워풀해질지는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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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彩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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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 이 곡은, ap bank fes '06에서도 사쿠라이가 MC 때 얘기 했던 건데요, 스텝들과 함께 불고기 먹으러 갔다가, 바로 그 다음날 만들어졌죠.

사쿠라이 : 그렇습니다. ‘다음 앨범에서는 좀 더 세상을 향한 메시지성 짙은 음악을 해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제안이 나왔는데, 그 순간 ‘그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그게 왜 아닌지에 대한 해답은 찾지 못한 채, 몽롱한 상태로 잠이 들었는데 다음날 아침 눈을 뜨는 순간 너무나 예쁜 멜로디가 떠올랐고, 가사까지 금방 붙혀졌요. 그리곤 어젯밤 어렴풋하기만 했던 해답이 마치 한곡의 노래가 되어 튀어 나온 느낌이 들었어요. 이 곡을 만들기 위해서 ‘불고기 집에서 미팅이 있었다’고 하는 우연! 하지만 그런 경험을 무의식에서 선택적으로 받아들인 느낌도 있구요. 모든 것이 이 한곡을 위한 것이었다는 느낌?!

W : 희안한 일이네요.

사쿠라이 : 그래도요, 의외로 그런 느낌이 많았어요. 곡을 위해서 이런 일도 겪고 저런 일도 겪어 왔다는 느낌?! 그런거 있잖아요.

스즈키 : 수많은 경험들이 곡 작업으로 이어진다는 말이지?

W : ap bank fes '06때 들었던 순간의 느낌은, 그곳의 드넓은 풍경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었어요. 노래도 자연스럽게 전해져 오고.

스즈키 : 저희는 원래 신곡을 바로바로 라이브에서 공연하거나 하는 편은 아닌데, 곡 자체가 그 이벤트의 취지와 너무나 잘 맞았고, 곡을 부르는 ‘의미’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연주하는 동안에 감동이 밀려와서 눈물까지 났었는데... 땀 때문에 바로 눈치 채지 못했지만요^^

사쿠라이 : 진심이야?

스즈키 : 진짜, 진짜.

사쿠라이 : 하지만, 제대로 부르는 것도 힘들어요.

스즈키 : 죽지 죽어...ㅋ

사쿠라이 : 눈물이 날 정도지^^

W : 감정이 넘쳐 흐를 것만 같은 느낌?

사쿠라이 : 나이에서 오는 여러가지 생각도 있구요.^^

스즈키 : 눈물샘이 많이 약해 진 거겠지? 금방 금방 눈물이 날 정도면?ㅋㅋ

사쿠라이 : ♬~ なんてことのない作業がこの世界を回り回って、今、僕の目の前の日との~~♪ 라는 가사를 부를 때, 눈 앞의 관객들과 눈이 마주치고 그러면 갑자기 울컥해서...

W : 나카가와씨는 어떠셨나요?

나카가와 케이스케 : 에! 네~^^

W : 타하라씨는?

타하라 : 먼가, 울컥하고 오는 게 있었어요. 머, 벌써 녹음할 당시부터 그랬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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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箒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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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이 : 금번 앨범 작업 중, 가장 먼저 작업한 곡이 바로「箒星」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야~ 이정도 까지 포지티브한 느낌으로 가는 게 과연 맞는 건가?-하는 망설임도 어느 정도 있었어요. 하지만 뒤이어 바로「彩り」가 완성되면서 이 두 곡 사이의 균형도 ‘있을 법 하구나’ 하고... 즉「彩り」가 있음으로 해서「箒星」가 존재의 의미를 갖을 수 있다고 하는 확신을 갖게 되었지요. 그래서 곡 순서도「彩り」다음에「箒星」가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고.

스즈키 : 앨범으로 들어보면 싱글로 들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이번 앨범 작업에 임하면서 무언가 활기에 넘친 곡부터 시작하자고 하는 생각도 있었기 때문에... 그게 결국 좋은 형태의 작품으로 완성되었구요.

사쿠라이 : 하지만 있죠. 이 곡은 라이브 할 때 좀 더 달아오른다고 할까요? 눈 앞에 관객이 있는 순간에 비로소 ‘僕らは未来の担い手’-라고 하는 프레이즈의 필연성이 살아 나오는 듯 한 느낌이 들어요.

W : 관객이 있음으로 해서 ‘세계관’이 성립한다는 얘기도 재미있네요.

사쿠라이 :「箒星」는 남녀의 사랑얘기를 노래한 곡이다보니까 CD로 들으면 당연히 그런식으로 밖에는 들리지 않지만, 라이브에 임하면 공연장에 모인 모든 사람이 결국 가사 속의 ‘僕ら(우리들)’가 되는 거니까, 그 느낌이「箒星」라는 곡이 가진 의도와 가장 잘 맞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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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Anoth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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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이 : 우선, 왜 제목이「Another Story」가 되었냐 하면, 저...「靴ひも」라는 곡에 ‘버스’가 등장하잖아요?! 그런데 같은 버스가 등장하지만 내용은 완전히 다른 또 하나의 곡이라는 의미에서...

스즈키 :「Another Story」라고.

사쿠라이 : 단지 그 이유였어요.

W : 아, 그랬었군요. 아뇨, 또 하나의 멋진 곡이던걸요.

사쿠라이 : 스즈키군이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라... 자, 뒷부분은 스즈키씨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스즈키 : 제가 10대나 어릴 때 경험했던 ‘연애’를 딱히 상기시키는 곡이다, 머 이런건 아니지만, ‘어쩌면, 내게도 이런 일이 있지 않았나’-하며, 가슴에 무언가 파고들게 하는 그런 노래 같아요.

W : 젠씨는「靴ひも」때도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스즈키 : 맞아요. 내용이나 멜로디의 문제가 아니라, 그 무드가 닮아 있는 거 같아요. 이 곡은「彩り」이후에 작업했던 곡인데, 머 벌써 감정은 넘쳐 흐르고, 멜로디와 가사는 금방 합체(?)하더니, 하루에 두곡씩 만들곤 했죠.

W : 대단하네요.

스즈키 : 저희도 웃었죠. 머야 너~하고. ‘완성됬으니 확인 부탁해!’-하길래, 무슨말인가 했더니, 노트에는 벌써 두 곡분의 악보가 완성 되어 있더군요. 마치 개가 강아지를 낳듯이 그렇게 작업했던 초기의 작품입니다. 이 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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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PIANO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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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이 : 브라스가 엄청 강조된 곡이 됬지요. 처음에는 피아노를 전면에 두고 피쳐링 했던 곡이었는데.

W : 그래서 제목도「PIANO MAN」인가요?

사쿠라이 : 네, 다른 제목도 붙혀 볼까 했는데, 별로 떠오르는 아이디어도 없었구요.^^ 브라스가 얼마나 강조되든간에.

스즈키 : 피아노맨~!

W : 이 곡을 작곡하던 때에는 이런 어레인지를 염두하셨는지요?

사쿠라이 : 처음 리프를 만들 때에는 ‘스팅’같은 느낌을 상상했었는데요, 야마모토(山本)씨의 어레인지가 너무나 완벽했죠. 계획했던 것 이상의 좋은 작품이 나왔습니다.

스즈키 : 피아노 리프는 사쿠라이가 고바야시상에게 가르쳐 준거에요. 처음에 사쿠라이가 피아노를 치고 저희들이 그 분위기에 맞추어 가던 중이었는데, 고바야시상이 지각을 했죠.

나카가와 : 진짜 재밋었어요. 인트로를 정말 열심히 연습했거든요. 그리고 점점 익숙해져 가는 그 느낌이.

사쿠라이 : 베이스의 그루브가 생명인 곡이니까요.

나카가와 :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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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もっ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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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이 : 사실 이 곡은 한참 전에 써둔 곡인데, 리듬 트랙은『It's a Wonderful World』(02년) 작업 때 함께 레코딩 해 두었죠.

W : 정말 오래 전이군요.

사쿠라이 : 9.11테러가 일어났을 즈음 만든 노래예요. ‘悲しみの場所’는 ‘그라운드 제로’를 의미하고, ‘世界は誰にでも門を開いて(세상은 누구에게도 문을 열어 놓고)’있어, 하지만 ‘請求書一緒に(청구서와 함께)’라고 하는 건 자본주의의 습성을 빗댄 말이고... 등등, 아무튼 제 생각에도 메시지가 너무 강한 거 같아서 줄곧 발표를 주저했던 곡이었는데, 하지만 지금에 와서 그런 계기를 전혀 배제한 채, 마음을 비우고 다시 들어보면, ‘아, 좋은데~’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W : 그래서 이 앨범에 스무스하게 수록되었군요.^^

스즈키 : 전혀 위화감이 없어요. 오히려 돋보이죠.

사쿠라이 : 하지만, 과거 스즈키군의 드럼 플레이에 맞춰가는 건 너무 힘들었어.

스즈키 : 미안, 미안... 이 노래 플롯 연주 너무 좋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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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やわらかい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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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이 : 처음엔 커플링 후보 중 하나였어요. 근데 수록했죠.「Another Story」도 그랬었고... 커플링으로 쓰려고 했지만, 곡이 너무 좋아서 앨범으로 들어갔죠.^^

W : 커플링으로 쓰기에는 아까웠다는 뜻인가요?

사쿠라이 : 아뇨~ 싱글 A면이 되기 위해선, 먼가 확~하고 휘어잡는 느낌도 있어야 되고 받아들이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요소들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것은 그렇니까, 어떤 형태로든 시대에 대하여, 음악씬에 대하여, Mr.Children만이 갖고 있는 신선함을 보이고 있는가 하는 기준에 의해, 어느 정도 과장된 부분을 싱글이라는 이름으로 고르게 되곤 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전혀 과장됨이 없고, 손을 거의 대지 않은 작품을 커플링으로 쓰거나, 아니면 Mr.Children이라는 이름으로는 절대로 하지 않을 스타일의 곡들과는 정반대의 것들을 해보곤 했는데요. 꼭 이번 앨범에 그 ‘과장되지 않은 것’이라는 생각이 어디선가 열쇠가 되어, 언젠가 커플링 느낌으로 한번 연주해 보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 틈엔가 ‘아~ 이 앨범에 딱인데!’하는 느낌이 들었죠. 별달리 착색이나 각색이 필요 없는 곡들이 많았던 거 같아요.

W : 각각의 곡들이 각자의 주장을 어느 정도 내포하고 있다는 의미인가요?

사쿠라이 : 아뇨, 그런 건 전혀 의식하지 않아요. 단지 좋은 곡이 나왔다-하는 정도?! 그게 이 앨범의 무드와 잘 맞았구요.

W :「やわらかい風」도 그런 곡 중 하나였군요.

사쿠라이 : 이 곡은 자동차에 타고 있는데 생각난 곡이었죠^^.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오면~’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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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フェイ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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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이 : 영화『どろろ』의 주제가로 만든 곡입니다. 혼돈스럽게 선과 악이 뒤섞여 싸우는 느낌이랄까? 독을 품고 있다고 할까? 인간들 신체 부분들을 손에 넣어간다는 얘기이다 보니, 그러한 육체감이 필요한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 부분만 잘 염두해 가면 나머지는 다 괜찮다고 봤구요.

W : 사전에 테마나 주제를 받고 작곡에 들어가는 건 어떤 느낌인가요?

사쿠라이 : 재밋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거꾸로 얘기하면, 제 안에서 끓어올라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요구를 받아서-필요에 의해서-만들어 갈 수 있으니까, (제가 몰랐던 저의 능력을) 확인시켜 주기도 하는 거 같고.

나카가와 : 어레인지는 어느 정도까지 완성되어 있는 상태에서, ‘페이크’ 라고 하는 단어 안에 날카로운 울림같은 게 드러나다 보니, 작업의 방향성도 분명해지고 녹음하기도 수월했던 거 같아요.

스즈키 : 화려한 곡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제 안에서는 굉장히 팝스럽다는 느낌 또한 공존하고 있었어요.

W : the pillows와의 합동 공연에서 이미 연주하신 적이 있으시죠?

나카가와 : 뭔가 예전부터 줄곧 공연 해 왔던 곡인 듯한 느낌이었어요. 이상하죠?^^ 노래가 가지고 있는 ‘힘’, 노래가 필요로 하는 것, 그리고 이 노래를 필요로 하는 존재 사이의 상관관계가 금방 파악되었기 때문이었을까요... 젠이 말하는 그 ‘팝스러움’이란 바로 이런 느낌이 아닐까도 싶구요.

타하라 : (앨범에서) 유일하게 독기를 품고 있는 곡이다보니... 이런 곡도 꼭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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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ポケットカスタネッ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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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叫び 祈り」와 짝을 이루고 있는 곡입니다. 진심으로 ‘말-내용’따위는 무의미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엔 가사 없이 그냥 연주로만 가려고 했던 2곡이었습니다.

W : 그럼 이 곡도 처음엔 연주 뿐이었나요?

사쿠라이 : 그래요. 그랬었는데요, 어느 틈엔가 가사가 떠올라서... 하지만 저도 그 의미를 분명하게 파악하지는 못했구요... 지금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W : 처음에 떠 올랐던 가사는?

사쿠라이 : ‘ポケットに(주머니엔~)’ 였습니다.

스즈키 : 첫부분이잖아?!^^

사쿠라이 : 아~ 그래, 저는 거의 첫 부분부터 차례대로 만들어 가는 편이라서요.

스즈키 : 이 곡에는 ‘Salyu’짱이 참여 해 주었는데요, 마치 한편의 찬미가(讚美歌)처럼 ‘외침’보다는 ‘기도’에 가까운 느낌을 만들어 줬죠. 특히「叫び 祈り」는 이 노래 간주 부분을 싹 들어낸 형식의 곡이다 보니까요. 하지만 그런 혼돈을 거쳐 카오스에 빠진 어레인지가 격렬하게 이어지지만, 가사도 멜로디에도 전혀 변화 없이 그저 담담히 불러나가는 그 점이, 바로 이 곡의 묘미가 아닐까 해요.

사쿠라이 : 최초에는, 변성기도 지나지 않은 어린 아이가 가성을 써서 부르는 상황을 가정했었는데요... 그 느낌을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표현해 봤습니다만. 아무리 해 봐도 자꾸 한계에 부딪혀서... 결국엔  Salyu짱이 하면 그런 이미지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스즈키 : 그런 의미에서라면 시행착오가 있었던 거지요. 어떤 식으로 이펙트를 걸어야 할까, 연주는 또 어떤 식으로... 그리고 믹스작업에 있어 목소리와의 거리는 어느 정도 두어야 하나 등등...

W : 앨범을 전체적으로 들어볼 때에는, ‘아! 이 곡이 이 앨범의 클라이막스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사쿠라이 :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긴 한데요... ...설명할 순 있겠는데, 실컷 얘기하다보면 중간에 ‘거짓말 늘어놓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싫네요.^^ 어째서 이 곡이 클라이막스이며,『HOME』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가... 음... ‘Mr.Children’이라고 하는 밴드명도 마찬가지인데, 왜 그런지, 설명하기 위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이어 이어 끌고 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모든게 ‘시시해 지는’ 느낌?! 그런 거 있잖아요. 그래서 설명은 여기까지만...ㅋ^^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W : 네, 어느 정도. 지금 하신 말씀^^

사쿠라이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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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SUN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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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이 :「SUNRISE」는 우리 타하라 군이 자세히 설명해 드릴 겁니다.

타하라 : 됬어, 됬어~^^; 단지 제가 죽어라고 기타를 쳐댔던 그런 곡이죠. 머, 주변 사람들에게는 엄청 폐를 끼쳤습니다만... 그런 한(恨)이 지금...^^

스즈키 : 한(恨)이라고??

나카가와 : 처음 듣는 얘긴데?!

W : 오~ 보복인가요?^^ 하지민 이 자리를, 그렇게 마치 벌칙게임(罰Game)처럼 만들지는 말아주세요.^^

타하라 : 아뇨, 아뇨~ 단지 녹음하면서 좀 고생을 해서요.「ポケットカスタネット」에서「SUNRISE」로 이어지는 그 흐름이 너무 좋았어요. 레코딩 순서도 마찬가지 였는데요. 그래서 처음 MD에 시험용 버전을 넣어 다닐 때도 같은 순서로 수록했었구요. 기타와 피아노 소리가 어울려서, 반짝반짝하며 넘쳐 흐르는 듯한 인트로의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이 앨범만의 특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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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しる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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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이 : 음... 어떤 식으로 설명 드려야 할까요. 하지만 이미 들어보셨으니까 왠만한 건 다 아시겠죠?

스즈키 : 저, 사쿠라이도 그렇게 얘기하고 있지만, 오직 ‘다-링, 다-링’하는 가사만으로 7분에 이르는 곡을 이정도 까지 끌고 갈 수 있다는 사실도 참 대단한 거 같아요. 과거의 사쿠라이였다면 분명히 노래의 종반부에 완전히 다른 가사를 썼을게 분명한데, 이번엔 ‘Oh my Darlin'’ 만을 이렇게 끝까지 밀고 나가고 있잖아요? 바로 그게 매력이죠.^^ 레코딩 할 때도, 그만큼 긴 곡이다 보니까 간주 이후의 어레인지만 결정 나면 모든 것이 완성된 거나 마찬가지다-하는 얘기도 있을 정도로 시행착오가 많았어요. 가사의 인상이 포인트가 아니고 노래 각 부분을 전체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한 곡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런 의미에서 중간 중간 늘어지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썼던 곡입니다.

사쿠라이 : 연구든 계산이든 저희들 보다는 항상 고바야시상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조망하거나 분석하거나 한건 또 아니라서...

W :「しるし」에 있어서도?

사쿠라이 :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W :「しるし」는 틀림없이 Mr.Children에게 있어 현재를 대표하는 작품이 될 거 같은데요.

사쿠라이 : 운이 좋았죠. ‘현재진행형’이라는 틀 위에서 이런 일이 가능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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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通り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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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 이 곡은『シフクノオト』작업을 끝내고 바로 이어서 이런 저런 데모 작업을 많이 했었는데요, 그 때, 「ランニングハイ」등과 거의 동일한 시점에 완성되었던 곡이예요.

사쿠라이 : 너무 팝스러워서『I♥U』에 수록하지 못했던 걸까요...

스즈키 : 왠지, ‘철이 덜 들었어!’ 같은 말을 것만 같은... 이 느낌 알겠어요?

W : 아, 먼가 들떠 있다고 할까!? 좋은 의미로^^

사쿠라이 : 이 노래는 어떤 계기로 만들게 됬는지 별로 기억에 없네요.^^

스즈키 : 벌써 3~4년이 넘어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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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あんまり覚えてない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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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 이 곡인가요? 마지막 곡이?

사쿠라이 : 네?! 여러분들에게 MD 돌릴 때도 이 마지막 곡이 추천곡이라고 말씀 드렸었는데^^;

W : 처음부터 이 곡을 마지막에 배치할 계획이셨나요?

사쿠라이 : 그런 생각까진 없었는데 녹음을 하는 중에, 고바야시상이 “라이브에서 이 곡을 마지막에 연주하는 모습이 눈에 선한 걸” 하고 얘기 한 것들도 있었구요.

스즈키 :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곡의 마지막 가사 3줄로 이번 앨범이 전체적으로 마무리 된다는 게 너무 좋아요.

사쿠라이 : 이 곡도 사실 커플링 곡을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전철 안에서 멜로디가 떠올랐는데요... 가사도 첫부분, 두 번째 부분까지 거의 완성하고 3번째 부분을 생각하고 있던 순간에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어서...

W : 전철 안에서요?

사쿠라이 : 네. 근데 전철 안에서 다 큰 어른이 막 울고 앉아 있는데, 가까이서 자세히 보니까 미스치루더라는^^ㅋ

스즈키 : 당연히 주변에서 다 걱정하지. 먼가 엄청나게 괴로운 일이 있나보다 하고...

사쿠라이 :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굉장히 긴장하면서 울었죠.^^ 첫 번째 가사, ‘あんまり覚えてないや’가 떠오르면서 동시에 세 번째 가사 ‘ちゃんと覚えてないや’하는 가사까지 떠오를 줄은 몰랐거든요... 제가 만든다기 보다는 듣고 있다는 느낌이었죠.

W : 자신이 지금부터 만들 곡을 듣고 있다고 하는 느낌?!

사쿠라이 : 그렇습니다. 음...

나카가와 : 굉장히 빠른 속도로 녹음한 곡이구요, 스튜디오에서 집으로 돌아올 때 가장 즐겨 들었던 곡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타하라 : 이 곡은 만드는 순간부터 줄곧 모두가 마음속에 무언가 쨘~하고 느끼는 바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풍경들이 떠오르는 곡이예요.

스즈키 : 다 울었지.

W : 고바야시상도

스즈키 : 쿨하게^^ (눈물이) 한쪽 눈에서만 주루룩 하고 흘러내렸죠.

(WHAT' IN '07. 4월호 특집Ⅱ, Part 1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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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2 : 사쿠라이 솔로 인터뷰 / Part 3 : 프로듀서 고바야시 다케시 인터뷰도 차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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