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광주에서 살고 있는데.
눈이 지겹다 못해.. 이제는 보고 있으면 비위가 다 상할정도입니다.
어제는 대중교통도 마비가 되고, 눈보라가 치기 때문에 도보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폭설로 무너져버린 건물의 지붕들, 버스정류장 대기소,, 등을 보면서
자연재해라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해볼 수 없는 것이고..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는 것이고..
피해를 당한 사람들을 보면서 참 답답할 따름입니다.
오늘은 광주에 있는 모든 학교와 대부분의 사업장이 휴교 및 휴업을 하였지만
나라돈을 먹고 산다는 이유로 3시간을 걸려 출근하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전혀 일이 손에 잡히지 않지만 말입니다.
히어로의 무비를 보면서 발이 쏙쏙 빠지는 길을 걸어가는 그 커플의 모습이 아름다웠는데
지금 보면.. 감정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마음으로라도.. 호남지역의 피해인들을 위해 기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이 막바지라고 하기에 다행이지만, 더는 피해가 없었음 좋겠네요..
이 난리에 출,퇴근도 고생이겠네요~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