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8년 07월 28일 11:03:08
일본의 인기그룹 '아라시'의 리더 오노 사토시(29)가 대마초를 흡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현지 28일자 '주간 겐다이(현대)'는 오노 사토시가 도쿄 시부야의 가라오케 주점에서 대마초를 흡입했다며 당시 함께했던 여성들의 증언과 환각상태에 빠져있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 오노는 눈이 풀린채 두명의 여자를 얼싸안고 있으며, 한 알몸 여성의 엉덩이에 손을 집어 넣고 있는 모습도 담겼다. 오노는 평소 깨끗한 이미지로 많은 인기를 얻어온 터라 이번 사건은 일본에서 더욱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따라 오노의 연예활동 중단은 피할 수 없게됐다. 뿐만 아니라 그가 속한 그룹 '아라시'는 물론 소속사 자니즈사무소도 치명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도내용이 모두 사실로 밝혀질 경우 '아라시'의 해체는 물론 '쟈니즈'의 존재도 위태로워지기 때문이다.
현지의 경찰도 이번 사건에 수사를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너무나 명백한 증거로 보이는 사실과 정황이 공개된 이상 경찰로서도 입 다물고 있을 수는 없다. 수사 하기에 따라 체포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칸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