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금요일. (강남) 노보텔 엠버서더. DMC club.
9시부터 선착순 입장이라고 하였어요. 웬걸. -_- 그 추운데 바깥에서
12시까지 기다렸지만 들여 보내 주지 않는 플레이.
약간의 폭동; 항의하는 사람들, 저도 무지하게 짜증이 나고.
제가 보기에는 클럽을 통째로 다 빌렸어야 하는 거 같은데
그냥 일반 클러버들이 이미 들어가 개인적으로 놀고 있는 와중에
invitation ticket가진 사람들을 덤;;처럼 입장시키더군요. 말이나 해 주지...
12시까지, 장장 3시간 기다려서 겨우 입장했는데 장소가 협소해서 짜증나구..
그래도 12시 6분 가량 등장한 DJ taku♡ ㄲㅑ ㅇㅏ~~~ >~<
약 50분 가량 디제잉 하다가 1시 조금 안 되어서 verbal 등장 으왕!!!!!!
열악한 조건 속에서, 정말 최선을 다 해 준 것 같습니다. 나름 네임벨류도 있는
스타들이건만, 전혀 그런 걸 느낄 수 없었어요. 어찌나 둘 다 순진무구 소박하시던지...
약 2시 30분까지 공연은 계속되었고요, 완전 땀으로 샤워하고 나왔지요 >_<
끝나서는 끄물끄물 찜질방으로 직행; 완전 퍼 자고는 10시쯤 일어나서
카페 파스쿠치에서 아침으로 빠니니 먹어 주시고, 그리곤 방금 전에 집에 왔어요 ^_^
아으, 즐거운 인생!
:BGM: let go performed by m-flo loves YOSHI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