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 완투'패'도 놓쳤군요..
1루심의 오심과 블럼의 연달은 실책성 플레이가 9회에 나오면서..
사실 공은 작년이나 재작년도..
그렇게 난타당할공은 아니었는데..
스스로 도망가다 어려운 상황만들고 그러다 한방 맞아서 대량실점 이런 패턴이었는데..
큰 펫코파크로 옮기면서 포심에 대한 부담도 던거 같고...
실제 공도 꽤 좋아지고하니까..
공격적 피칭을 하면서 올시즌 출발은 괜찮네요..
다만 너무 존을 좁히면서 심하게 들이댄다는 인상이 없지않아 있는데..
그간 헤맨거 생각하면 올시즌은 이렇게 무식하게 들이대도 나쁘지 않을거 같고..
실제 오늘도 공이 아주 낮게 제구된 편은 아니었는데..
장타를 별로 안맞은거보면 공도 나쁘지 않구요..
(본인 스스로가 자신감을 많이 얻었겠죠.. 완벽한 컨트롤에 대한 부담도 덜고..)
좋은건지 나쁜건지..
직구위주에 공격적 볼배합을 좋아하는 피아자랑 만난것도..
지금 시점에선 다행스러워보이구요..
(좌절스러운 2루 송구능력과 3점째주는 플라이처럼 한템포 죽이는게 없다는게 많이 불안하지만..)
일단 3게임 다..
공이야 어찌됐든 도망가지 않는다는것만으로도 좀 봐줄만하네요..
투구템포만 좀 더 빨리갔으면 좋겠고..
올 시즌은 두자리승수보다 몇년만에 3점대 한번 찍어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