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는 게 점점 힘들어 지는거 같아요
경제적 이유를 떠나서 그냥 제 삶의 가치관이 흔들리는 게 안타까워요
저는 사람이 사는데 있어서 유치하기는 하지만 착하고 순수한 게 사는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요 아무래도 그건 아닌거 같아요
그저 사회는 불공평하고 내 기준대로 살아가기 보다는 불합리하고 불공정하더라도 세상의 기준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가는 게 더 슬기롭게 사는 방법 인것 같기도 하고
학교 시험에서 저보다 공부량도 적은 친구가 컨해서 저보다 높은 점수 맞은 것도 서럽기도 하고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남들 다하는데 안 하는 니가 바보' 라고
뉴스를 봐도 대통령하던 그 인간도 온갖 나쁜 짓 다하고 살았어도 아마 죽을 때까지
편히 살다 죽을걸요 심판도 안 받고
저는 지금 까지는 그냥 잘 풀리겠지 하고 그냥 넘겨왔었는데요 대학에 들어오고
다른 지역 애들하고도 말해보고 잘사는 애들하고도 말해보고 하니까
그런걸 더 느끼겠더라고요 그런데 나중에 사회에 나가면 이런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일들이
커지면 커졌지 줄어들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제 가치관을 조금 무너뜨리고 세상과 조금은 타협하고 사는 게 올바른 일일까요?
아니면 그냥 언제까지나 손해를 보더라도 이렇게 사는 게 옳은 일일까요?
그 친구가 컨닝 한 것 보단 성적이 잘 나올 수 있도록 더 열심히 공부하세요.
사회에도 그런 인간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있지만
사회는 학교가 아닌 더 냉정한 곳!
쉽게 트릭으로 성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열심히 노력하여 어느 위치에 올라서면 그 위치를 이용하여 헛짓거리들을 할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