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티비 무료 영화로 살인의 추억을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옛날 수사반장 보면서 짜장면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걸 보니 짜장면 배달시켜 먹고 싶어
죽겠네요-_-; 물론 도쿄나 오사카라면 조금 비싸긴 해도 시켜 먹을수 있겠으나.. 이곳은 촌 동네 교토 입니다.
그 어떤 촌 동네라도 한국 음식점은 발견하기 쉽지만 짜장면과 통닭집은 발견하기 힘듭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나라에서 일식집은 많이 볼수 있지만 미스치루의 타비비토라는 노래 가사에 나오는
홀로 규동집은 없는것과 비슷한 논리라고 할까요? (궤변)
그건 그렇고 이영화는 이제는 먼 옛날이 되어버린 2003년
군 복무 시절 잠깐 외박 나왔을때 정말로 아무런 기대 없이 f다가 대박 만났던 작품입니다. 무엇보다 영화관에서 본 보람이
있었던게 사운드가 너무 좋네요.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하며
비내리는 소리 . 범인이 살금살금 다가올때의 긴장감. 비명소리
등등 . 그때 그 사람들이란 영화도 참 좋아하고 효자동 이발사라는 작품도 좋아하는데 이 살인의 추억은 시대적 재미이외에도 위에 말했던 사운드와 여러가지 점등에서 저한테는 완벽하다고 할수 있겠네요.
또 다시 여담이지만 예전 원더풀 벙개때 제가 노래방에서 우울한 편지를 불렀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옆에 있던 리..D형님 이라는 분이 정말로 우울하다 우울해 라고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
요즘엔 우울하다 우울하다 라고 하던 옛날의 그 멜랑꼴리했던 기분이 그리워질 정도로 긍정적이라..
도쿄에선 자장면이 1천 500엔이었나.. ㅠㅁㅠ 삼겹살보다 더 비싼 자장며어언..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