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실험실에서 논문 준비하면서 지내고 있는 리ㄷㅑㄴ입니다.
뭐, 대략 1년 전부터 주변 상황 및 본인 상황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요즘의 사건이라면,
3개월 사이 이어폰을 5개나 해먹었다는 것.
1 - A사의 이어폰 : 길게 늘어뜨리고 있다가 멋지게 밟아서 압사.
2 - 아이팟 번들 이어폰 : 지하철에서 어떤 이의 가방에 걸려 툭 하더니, 한 쪽이 안 들려버리는 반신불수 상태.
3 - S사의 이어폰 : 아무 이유 없이 사망.
4 - U사의 이어폰 : 큰 맘 먹고 비싼 거 한번 사봤다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조카께서 손수 참살.
5 - 다시 S사의 이어폰 : 이거저거 다 필요없다 들리면 된다는 생각에 구입한 저가형으로 아직은 생존.
뭐, 그저께는 비싸게 주고산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도 사망하고, 노트북 쿨링 받침대도 사망하고.
2009년 잘 맞이하라고 액땜하는 중인 듯 합니다.
요 며칠간 원더풀 지인들의 얼굴이 새록새록 떠오르더군요.
시간이 된다면 언제 또 저희 학교 근처에서 신나는 송년회 겸 광란의 술파티를 벌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럼 좋은 저녁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