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미와 테노히라...두곡중 단연 제 마음에 드는 테노히라지만, 뮤직비됴 역시 테노히라가 맘에 듭니다.ㅡㅡ;;
어두운 화면 속에서 넘쳐나는 피...고름... 쿠쿠쿠....피닷!!피닷!!
정말 처음엔 정말 피라고 생각했음. 드뎌 미스치루 뮤직비됴도 하드코어하게 가는군 +_+;;;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헉;; 그게 피가 아니더군여... 진흙일 줄이야;;;
뭐... 그렇게 흥분한것도 잠시... 멋지게 빨리 흘러가는 구름 아래와, 아주 천천히 흐르는 진흙들의 교착하는 영상과
원곡의 긴장감 넘치는 진행!! 그리고 그 진흙 범벅으로 부터 역회전에 다시 돌아가는 영상 미학ㅡ_ㅡ;; 등...
곡의 분위기와도 너무 잘 어울렸던 멋진 뮤직비됴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테노히라 뮤직비됴 제작비화가 담긴 글을 준비했습니다. ^^
島田 大介(테노히라 뮤직비됴 감독):
'오래간만에 나온 "신작" 이라는 것, 완전 부활의 "Mr.Children" 이라는 걸 의식했어요. 미스치루는 밴드 특유의
쿨한 이미지가 있지않습니까, 외면은 wet이지만, 내면은 dry로... 촌스러운 느낌을 의식했어요. 그러니까,
집시와 같은 의상으로, 전편을 통해 진흙이 등장 하며, 촬영을 위해 하루 종일 진행된 촬영을 견뎌낸 사쿠라이상...
현장에서는 사쿠라이의 머리로 부터 미끈미끈~한 진흙을 스포이드로 늘어뜨리고, 그 진흙이 늘어지는 상태가
미묘한~ 의도와는 다르게 진행되는 촬영 이었으므로 몇번이나 다시 찍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사쿠라이씨는
싫은 내색 한번하지 않더군요. 상냥한 분으로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덧/ㅎㅎ 상냥한 사쿠라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