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님을 비롯한 크루님들 고생 많으셨어요..
어제는 마가 낀 날이아니었나 생각되는데 사태 수습하느라 땀 많이 흘리셨으리라...
(다 끝나고 쥔장님하고 악수하는데 손에 땀이... )
시간은 많이 지연되었지만 같이 모여서 큰 화면으로 라이브를 본다는 건
무척이나 즐겁고 흥겨운 일인 듯 하네요.
이런 자리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오래 앉아있어서 엉덩이 배기고 몸 여기저기 쑤시고
에어컨 땜에 춥지만 않았더라면 100% 만족. ^^;;;)

아....역시나 미스치루 젊을 때는 지금하고 현저히 다르더군요.
젊음에서 우러나오는 파워있는 연주, 사쿠라이상의 힘있는 목소리, 역동적인 동작들.... 꺄아 @_@~~~
특히 얌전한 모습만 봐왔던 타하라상~ 댁도 분위기 탈줄 아는구만요~ ㅋㅋ 멋졌습니다..
지금까지 본 라이브중에서 감히 최고였다고 말하고 싶군요.
(그래봤자 올해 라이브 갔던 거하고 2002년 요코하마 하루 공연, 팝사우르스中에서지만..)
화면과 스피커에서 뿜어져 나오는 젊은 미스치루의 바이러스를 온몸으로 받았더니
나도 다시 파릇파릇 젊을 때로 돌아간 기분이 들더이다.
실제로는 오래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피곤함을 느끼는 나이이지만.

뒷풀이때 많은 분들과 인사 못해서 아쉬웠어요.
이요님이야 원래 유명인사니까 그렇다치고;;;
그 밖에 생각나는 아이디는 박디가르시아님하고 es님, 환타지아군, 시리우스군, 로리님 뿐이네요.
그래두 몇 사람이라도 머리속에 박아둔게 어디냐. 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다음에 또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해 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