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HOME

어제 영상회 즐거웠네요...

parkdygarcia 2004.09.05 12:31 조회 수 : 146

방금 일어났습니다..지금 시간 12시가 조금 넘었네요....ㅎㅎ
새벽에 집에 들어온 시간이 3시 40분 조금 넘었으니까...정확히 7시간좀 넘게 정도 잔셈...
마치 꿈을 꾼 것 처럼...너무 순식간에 지나간 일이라서...제대로 기억이나 하려나..(벌써 나이가 먹은 증거?)

암튼 어젠 정말이지 나이에 맞지 않게 설레는 맘으로 서울에 상경했죠...^^;
초행길임에도 불구하고..워낙 길눈이 밝은 관계로..한번만에 찾은 코스페...(정말 대단하죠? ㅋㅋ)
그러나 넘 일찍 온 관계로...불행히도 한시간 가량 그 동네에서 서성거릴 수 밖에 없었던 그 안타까움...(사실 [ES]님꼬셔서 점심이나 얻어먹으려던 계획..)
그러나..코스페는 잠겨있었다..옆 가게는 공사소리로 시끄럽고...
그리고 코스페란 가게는 보드겜방이었당..(이게 결정적인...나의 판단착오를 불러일으킴..ㅡㅡ;)
혹시 사기당한 거 아냐?라는 생각...시간이 다되어가는데 문은 잠겨있고, 옆가게 공사한다고 어수선하고..
장소섭외한 미도양빼고는 아무도 안와본 코스페...
정말이지 난감 그 자체였음..

이윽고 시간이 2시가 넘자, 먼저와서 아는 척 해준 유-호군..생각보단 키도 크고, 잘생긴 편...성격도 좋았고...
조금 기다리니 에스님과 김인숙님이 오시더라구요...(조금만 더 빨리오지..밥먹고 배부르니 나타날건 뭐람...ㅋㅋ)
이윽고 쥔 등장...엥~쥔 맞아? 나이에 비해 넘 젊은 쥔장...행동도 좀 젊어 보이더라구요...(저 사람 애아부지 맞아?)
암튼, 시간이 2시 30분이 넘자 나타난 코스페 쥔....문을 열고, 지하 동굴같은 그곳에 들어가니..역쉬나 보드겜방..(하긴 간판이 그러니 별 수 없지..)
열심히 유호랑 책상치우고...에스양과 김인숙씨는 일수아줌마처럼 돈 걷고...난 쥔장이 회사에서 슬쩍해온 포스트잇과 과자 나눠주고..잠시 밖에서 사람들 안내도 하고..
거기까진 참 좋았당..(에이 이 나이에 내가 하리?라는 생각도 있었지만..어쩐다냐...인간들이 없는데..^^;)

그러나 그건 문제도 아니었당...
이 넘의 DVD...그넘이 문제였다...
하필 고장날께 뭐람?...아~~!! 하늘이 나의 인내심을 테스트 하시는 구나...!!
나의 인내심은 장장 2시간정도가 되도록 잘 버티고 버텼다...
리댠의 그 노트북만 아니었다라도..아마 영상회는...(정말 상상만 해도 끔찍함...모두들 내 맘 알겠죠? 만약 내가 허탕치고 부산으로 그냥 내려갔다면?)
그럭저럭 영상회는 끝나고...뒷풀이가서...간단히 술한잔 하고 내려오니..새벽 3시40분...
마누라와 울 공주님들 조용히 주무시는데..살금살금 도둑님처럼..조용히 이불덮고 잤죠...ㅋㅋ

기억나는 아뒤는...앞에 언급한 분들 빼고...(순서는 임의대로 정한거니...늦게 언급되신 분들 실망하지 말아요..ㅋㅋ)
1. 사악한 마녀(일명 사마라고 하죠) 이요양...넘 아쮜라고...그러지마...걍 어빠..ㅇㅋ? 얼마나 듣기 좋은데...ㅋㅋ
2. 올리브 누님...첨 뵈었는데...정말 젊어보이시는군요..(정말이지 열정적인 누님의 모습..비록 많은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지만..오래전부터 활동해오시던 누님인지라...무척 반갑더군요...)
3. 앙리군..언제 [ES]님 꼬셨어?... 능력 좋아...ㅋㅋㅋ 죠군한데 이야기 많이 들었어...ㅎㅎㅎ 잘해봐...
4. 유키드럼군...같이 술한잔 했으면 좋으련만...잎새주에 몸을 맡기다니...부산오면..잎새주가 있으려나? ㅋㅋㅋㅋ
5. 리댠군...터프하게 생겼네...프로게이머 박정석 군 닮은 듯한 느낌....맞나? 나만의 착각인가? 암튼 이미지가 그랬던 것 같아..
6. 황영식군.. 뒷풀이서 내 옆에 앉아서..같이 맛있게 술마셨지? ㅎㅎㅎ 담에 정팅때 보자구...
7. 시즈쿠군인가? 별루 이야긴 나누지 못했지만...암튼 즐거웠어..
8. 죠군...정말 잼있는 친구야...그래 쇼부는 잘보고있남? ㅋㅋㅋ 만약 쇼부보면 카피해서 나한테도 한권 넘겨...알간?
9. 주연군...주연 양이 아니었데? 왜이리 헥갈려...수고했고...뒤에서 영상회 열심히 같이 봐준 친구인데...이제 기억나네..ㅋㅋ
10. 롤로리아? ...여긴 롤로군인줄 알았는데..마지막 집에 갈때서야...여자분인줄 알았네...ㅋㅋㅋ
이쁘시더라구요...(참고로 전 치마만 두르면 다 이뻐보이더라구요...ㅋㅋㅋ 그렇다고 죠..치마두르지마....)
11. 박예경님..죠와는 쇼부 잘보셨는지요? ㅋㅋㅋ 어젠 정말 잼있었구요..다른 테이블에 앉는 바람에 별루 이야긴 나누지 못했지만...혹시 오셨는가? 정말 궁금했어요...^^;
12. 로리양..도 있었군...이런 로리군이었던가? 벌써 치매 증세가...ㅋㅋ 암튼 여기 식구들 아뒤만 보면 남자인지 여자인지 분간이 안가....^^; 잼있게 놀았는지..죠랑 넘 놀지마...거넘한테 물들어....ㅋㅋㅋ
13. 인숙씨..어제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첨 뵙는데도 친하게 대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친절하신 분같아요..
그리고 술도 잘하시니..(맞나? 뒷풀이에서 술 잘드시는 것 같아서) 조금은 겁나던데요..ㅎㅎㅎ
14. MIA양...별루 이야긴 나눠보지 못했지만...좋은 시간이 되셨는지? 담에 기회가 되면..즐거운 이야길 나눠보도록 하죠..
15. 시리우스 군...수고 많았어요...갑자기 이름하고 얼굴하고 매치가 안돼....이런...기억이 안나....ㅋㅋ

그밖에..제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데요...언급못해드린 분들께...ㅈㅅ...ㅠㅠ (이거 나이는 속일 수가 없나봐여...ㅋㅋ)
암튼 어젠 정말 즐거웠구요..시간만 쪼들리지 않았다면...더 잼있게 놀다갈건데...그게 안되서리...좀 아쉽더군요..
담에 언제 다시 서울에 상경할 진 모르겠지만... 좋은 추억이었구여..
다시 온라인 상에서 열심히 만나도록 하죠..^^;

여러분 그때까지 안뇨~~~~~용

(P.S)가만히 보니...몇 몇 분들은 제대로 언급안한 것 같이 삐질 수도 있다는...ㅡㅡ;
1. 에스님...어제 일수 찍는다고 정신 없었죠? 수고하셨구요...동생들의 칭찬이 자자하던데...님의 열정적인 모습 보기 좋아요..^^;
2. 쥔장아찌..담에 기회되면 좋은 이야기 나누죠..어제 수고 하셨구요...스폰서가 필요하면 또 연락해요....ㅎㅎㅎ
3. 유-호군...과외는 잘되가냐? 혹시 그거 불법아냐? ㅋㅋㅋ 암튼 수거했고..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기 좋아...

끝으로 이 긴 글 읽어주신 당신도 수고하셨어요...ㅋ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5 공개 사진 바깟어영..ㅋㅋ [7] 2004.09.07 170
524 슈퍼스타 감사용 보고왔어요^^ [4] 웁스가이 2004.09.07 303
523 리플달다 이제야 후기를 올리는군요.(사진포함) [15] 앙리 2004.09.07 513
522 "플래쉬님" [::] [8] snowcat 2004.09.06 138
521 음...제가 노래방에서 불렀던 한국노래에 대해... [5] 시리우스 2004.09.06 449
520 늦은 영상회 후기 [8] 아싸라삐아 2004.09.06 117
519 이것 저것 잡담. [7] 리댠 2004.09.06 130
518 영상회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9] 강동현 2004.09.06 155
517 아.. 이런.. [1] Mr.호두나무 2004.09.05 71
516 UTADA와 the indigo. [6] 이요 2004.09.05 220
515 자격증 시험 보고 하루종일 자다 [5] 낫치와준 2004.09.05 86
514 영상회 후기. [5] 로리™ 2004.09.05 135
513 사진 언제 올라와요;; [7] file Nameless チェリ- 2004.09.05 111
512 영상회... 뒷다마...ㅋㅋ [10] 2004.09.05 140
511 저두 영상회 후기~ ㅋ [10] 황영식 2004.09.05 142
510 영상회 즐거웠어용 [9] 김인숙 2004.09.05 82
» 어제 영상회 즐거웠네요... [14] parkdygarcia 2004.09.05 146
508 저도....영상회... [9] 주연 2004.09.05 121
507 영상회 너무 좋았습니다 [8] 사루짱 2004.09.05 85
506 영상회 좋았습니다. [7] 고댜 2004.09.05 74
505 영상회... [10] 올리브 2004.09.05 121
504 도난카드-ㅅ-; [6] 웁스가이 2004.09.05 88
503 저도 후기요~ [10] 박예경 2004.09.05 130
502 저도 영상회,, [12] 롤로노아 2004.09.05 150
501 영상회 후기 [13] sizuku 2004.09.05 105
500 영상회. [9] 비누인형 2004.09.05 84
499 영상회 후기. [8] 감자네집 2004.09.05 104
498 영상회 후기입니다! [13] M i a * 2004.09.05 116
497 [상영회 후기]에휴 저도 지금 막 도착 12:24... [15] 시리우스 2004.09.05 124
496 영상회 후기 입니다^^ [13] 환타지아 2004.09.05 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