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여간 매일매일 미스치루의 음악을 들으며 자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집에 와서 라이브보고^^
이 밴드를 안지는 꽤 되었지만 이리 빠지게 된건 얼마안된 일이에요
음악이 귀에 익숙해질때 쯤 되니 많은분들이 얘기하는 가사가 너무 궁금해서
이곳과 지음아이를 통해서 이래저래 다 모아놓고 프린트해서
한곡씩 한곡씩 한 앨범.. 그렇게 파고 들어가는 중입죠^^;
일어공부도 되지 않을까 싶어 해석이 잘 되어 있지만 일어사전을 뒤적거리면서
찾아보고 있는데 아 역시 외국어의 노래가사를 이해한다는건 쉬운일이 아니네요
직역과 의역앞에서 무슨의미려나 고심하게되는 문장이 늘어만 가거든요 ㅎ
워낙 일어실력이 없는지라 서너문장 사전찾기놀이를 하면 두어시간 휘릭 지나가 버리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빠져드는 밴드인지라 재미있어요^^
가사를 읽고 찾아보면서 느끼는건 ...
사쿠라이씨의 가사는... 마음을 들킨거 같거든요. 때로는 바늘에 찔린듯하고
때로는 나의 간절한 바람을 대신 불러주는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지만 그렇게 느껴져요. 그래서 좋다는 이야기^^ㅋ
올라온 투어일정을 보니 마음이 두근두근하네요. 전혀 계획도 없으면서^^;;
home이 나올때까지 더딘 사전찾기놀이하면서 원더풀한 이곳에서 자주 놀을래요 ㅋ
이곳의 양질의 자료와 정보에 마음이 바빠지기도 하고 ㅋ
자주 오는데 흔적 자주 남기지는 못한 story였습니다
급추위가 찾아왔다지만 햇살은 따뜻하네요. 감기조세요 모두들^^~
ps. 深海 앨범.. 너무 좋아요. 요즘 제일 많이 듣고 있는 곡들^^
저도 가사 보기 전에는 별로 필이 꽂히지 않았습니다
국내에서 미스치루의 인지도가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