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가 고장인 관계로 오랜만에 마이리틀러버의 에버그린을 들어보려고
시디를 걸었는데 잘 듣다가 틱틱튀는 소리가 나더군요.
처음에는 잘못들은건줄 알았는데 볼륨을 높여보니 무지 귀에거슬리는 소리가..;
시디를 보니 약간의 긁힌 자국이 있는데 아마 그게 원인인듯 싶습니다.
근데 하필이면 튀는 부분이 마이러버의 곡중 가장좋아하는 헬로어게인에서 -_-;
아무래도 시디 구입 후 헬로어게인을 무한반복하는 과정에서 시디피가 긁은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특히나 에버그린같은 경우는 지금은 없어졌지만, 동인지나 므훗(...)물 파는 곳으로
유명한 강남역 비주얼북스라는 어둠의 경로를 통해 고3때(벌써7년 됬네요...)
어렵게 구한 물건이라 굉장히 애착이 갔는데 말이죠.

문제는 마이러버 뿐만 아니라 브리그리, 글로브 등의 제가 좋아하는 시디를 비롯
해서 다수가 튀는 현상이 보인다는 거죠.  용산 어디가면 튀는 시디 복구 시켜주는 곳
있다는데, 시디 왕창 가지고 한번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자식이 다친것처럼 마음이 아프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