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힘듭니다. 정말 힘들어요.
아무래도 KBO는 이제 더는 즐겁게 볼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팀명도 바뀌고 연고지도 옮기고 외야도 없는 구장에서 연봉 깎여가며 땀 흘린 것도 모자라
스폰서도 못 구해서 결국 시즌 중에 유니폼마저 바꾼 참으로 불쌍한 모팀.
이제는 젊은 에이스를 돈으로 교환하는 모습마저 보여주네요.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대만 같은 경우는 올해 팀이 두개나 공준분해되었고
대승적 차원에서보면 8개구단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결정이라고 봐야겠지요.
하지만 이 팀을 응원할 자신이 점점 없어집니다.
김시진 감독님 돌아오시고 수경이형도 일년 더 남고
좋은 소식이 하나씩 들려와서 참 좋았는데...
제가 좋아하던 선수들 은퇴하는 모습까지는 꼭 보고 싶었는데 참 허탈하네요.
장원삼 선수, 다음 시즌 대활약하길 바랍니다.
솔직히 울 원쓰리가 김오랄이나 류딸보다 못한게 뭔가요 (*'ㅅ'*)
삼성팬분들은 많이 예뻐해주시라능 흑흑
하나님, 그런데 왜 하필 또 삼성인가요...
박종호, 박진만, 심정수로도 모자라서 이제는 장원삼입니까...
정녕 우리 팀은 그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