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잔업만 평균 80시간이상. 3달 연속 100시간 넘음.
어제(2월3일)는 오전 10시부터 일 시작했는데
왜 다음날인 현재(2월4일) 오전 5시40분을 가르키는 시계를 보고 있는지.
이제 막 일 끝났지만...
3시간 후인 오전 9시부터 다시 일 시작.
제가 오래간만에 글을 너무 아름답게 남겼나봐요.
호호호....(눈물)
같은 '일'에 대한 글 입니다만 밑에건 두달전쯤 쓴것임.
새벽까지 일하고 야식수당으로 내일아침 먹을 샐러드 세트를 사고 물론 회사이름 영수증을 받고 999엔이라 나중에 현금으로 되돌려 받을때 좀 짜증나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렇게 회사에서 잠이들고 3시간 후 다시 일어나고 샤워를 하고 몇시간전 구입한 샐러드를 먹고 일요일까지 계속될 작품의 초반 준비를 마치고 치프와 제작진을 기다리다 잠시 싸이에 와 잠간의 시간동안 옛 시간으로 돌아가고. 누군가 그러던데 추억이란 예전 오랜시간을 보낸 그 누군가가 시간을타고 내게로 온거라고. 생각해보니 주변 참 많은 사람들이 나에겐 추억이었는데 정작 난 지금 누군가에게 시간을 타고 달려가는 존재인지 예전에는 오전 11시30분즈음에 이런 생각을 했었다는 기억이 전혀 없는데. 최소한 커피숍 구석 의자에 쳐박혀 이런 생각을 하고 싶었지만 그럴 여유도 없이 편집실 컴퓨터 앞에서 혼자 지껄이는 난 직장인.
전번 글도
이번 글도
너무 극단적인가!
아무튼...
이런 어리석은 푸념이나 늘어놓다니.
아직 덜 힘들단 반증일 뿐이네요.
힘든건 고사하고
올해도 어른 되긴 글렀나 봅니다.
저보다 더 열심히 사시는
수많은 분들께 고개를 숙이며
이젠 자러 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