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집 ▷ 4집 ▷ 5집 ▷ 7집, 8집 ▷ 6집 ▷ 9집 ▷ 3집..
대략 저의 미스터칠드런 앨범 독파(?)하기 과정은 이랬던 것 같아요.
음.. 1, 2집은 워낙 옛날음반이라서 손이 조금 안간다고는 쳐도,
최근 앨범에 속하는 10집이 키미가스키 말고는 정이 안가는 것이 좀 이상하지만요-_-a
그런데 10집을 독파하고 있는 요즈음 어느덧 상실감에 빠져버렸습니다.
지겹도록 듣고 또 들어버린 탓인지... 매너리즘인가요.
아니면 그냥 노래 듣는게 귀찮아진 건지...
왠지 미스터칠드런의 음악과 사쿠라이의 목소리가 거부감이 드는 사태가 발생-_-
(특히 러브와 하지메마시타의 외계인틱 멜로디-_-는 이해가 안되더군요)
물론 듣기 싫어질 때도 있고
듣기가 싫다면 잠시 쉬는 게 좋겠죠.
하지만 왠지 한 가수의 노래에 소원해지게 되면
일음 전체가 싫어지는 이상한 병이 있다는..쿨럭
그렇다고 이제와서 한국음악을 듣는것도 내키지 않고요.
(제 룸메가 매일같이 테이2집과 SG Wannabe 2집을 틀어놓는데 아주 질려버렸어요;)
여기 토론실에서 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신 게 기억이 납니다.
미스치루의 장점이 곧 단점이고 미스치루의 단점이 곧 장점이라는...
에고~ 제가 이런 상태라고 생매장은 하지 말아주세요~;;
다만 여러분들은 이러신 적 있는지.. 궁금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