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5일 째 여행 중입니다. 벌써;;
정신없이 대충 챙겨서 떠나오긴 했지만,
적당히 잘 살고 있습니다. ㅎㅎ;
1.
여기와서 특별히 하는 일이 없군요.
원래 그렇게 여행하는 스타일이라곤 하지만, 왠지 좀 심하게 느껴질 정도.
신오오쿠보 -> 신주쿠 -> 요요기 -> 하라주쿠 -> 시부야 라던가
아키하바라 -> 칸다 -> 도쿄역 -> 유라쿠쵸 -> 신바시 라던가 하는 식으로
대략 매일매일 열심히 걷고만 있습니다.
은근 변해가는 주위 풍경에 익숙해지는 느낌이 좋긴 하지만,
오다이바 라던가,, 디즈니랜드 라던가,, 썸씽스페샬한 걸 도쿄에서 하게되는 그 날이 올까요? ;
2.
미스치루는 이 곳에서 많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사잔 분들 덕분에 거리 광고라던가 하는 것에선 조금 밀리는 감이 없진 않지만,
여전히 미스치루 boom up! 입니다.
확실히 이 곳 사람들, 음악 듣는 재미는 있을 것 같아요.
3.
식사는 대략 라면과 덮밥으로 해결 중입니다.
워낙에 일본 음식은 좋아하는 터라 식생활에서 어려움은 없네요.
되려, 하는 일도 없는데 먹는 즐거움이라도 잘 챙겨가자는 마음으로
오늘 부턴 1일 2식에서 1일 3식으로 변경했습니다.
1일 1맥주 룰도 어김없이 지켜가고 있습니다.
4.
열심히 걸어서 교통비를 억제 중이긴 합니다만,
쇼핑 귀신에서 벗어나긴 역시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나 작고 달랑달랑 거리는 키레키레 예쁜 물건을 보면 이성을 잃는 병이 있다는 걸
이번에 확실히 알았습니다. ;;
얼른 여자친구 생기도록 해서 행복을 안겨주어야 좀 보람을 얻겠지요. ;;;
5.
외롭군요.
6.
이번 도쿄 여행의 인상은
대도시는 벅적벅적 정신이 없어
날씨는 참 꾸준히 안좋군
이 되겠습니다. (일기예보에서 정체전선에 대한 강의를 하더군요. ;)
7.
오는 목요일에 돌아갑니다.
영상회 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디스커버리 투어, 제가 본 미스칠 라이브 영상 중에선 젤 멋있었는데 말이죠.
중간고사 걸리신 분들,
나중에 필시 '어차피 공부 안할 거 영상회나 보러갈 걸..'하고 후회할 거 아니까.. 걍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