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les 와 CCR.
요새 비틀즈와 CCR을 즐겨듣고 있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지는 음악들이죠.
얼마 전 비오는 날은 거의 하루종일 CCR의 Have you ever seen the rain만 반복해서 들었는데도 전혀 질릴 기미가 안보입니다.
그저께 밤에는 오랜만에 비틀즈의 페퍼상사 음반을 들었습니다.
이거 중학교때 아무것도 모르면서 친구 생일날 그놈 하나 주고 저도 하나 가진앨범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한곡한곡 좋아집니다. 명반이에요.
특히 마지막 트랙 A day in the life는 언제들어도 전율입니다. 그저께도 전율!
그리고, 재미있는사실 하나가 비틀즈의 I wanna hold your hand란 곡이 일본제목으로는 '다끼시메따이'로 발매되었더군요. 참 느낌 달라요.
그시절엔 왜 저렇게 제목들을 번역해대는 안좋은 관습이 있었는지....
에릭클랩튼 명곡인 Layla역시 일본판 LP에는 '이또시노 레이라'였죠. 느낌 너무 달라집니다.
전 제목의 느끼화!
지금보면 코미디죠.
꺼지지않는 불꽃.
밤에 피는 장미~는 아니고, There is a light that never goes out이라는 곡 강추합니다.
The Smiths 란 밴드의 노래인데, 80년대에 날린 밴드입니다. 저는 위에 말씀드린 곡이 가장 좋더라구요. 다른것도 좋은 곡 많아요.
이들노래를 happy sad song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위 곡을 예로 들자면 음악은 참 발랄한데, 가사가 '너랑 함께라면 10톤트럭에 치어죽는건 참 행복할거야, 네 옆이라면 2층버스에 치어죽는것도 멋진 일일거야' 뭐 이런식입니다.
종합 : 멋진 밴드입니다.
디스커버리 영상회 하는군요...
나중에 언제라도 앵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