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은 여자와 자취생의 구별법?
본인은 영등포 롯*백화점에 있는
문화센터에서 알바 중인데요
아무래도 문화센터이다 보니 여자분을
많이 보게 됩니다..
얼마 전에 무슨 철사 공예인가
강사가 데스크 위에 트리를 만들어서 올려 놨는데요
왠 여자 두분이 밸리댄스 끝나고 등장합니다.
여자1/ 이거 이쁘다아-
여자2/ 응. 트리인가봐 ^^ 좀 떨어져서 보니까 더 이쁜데
여자1/ 나도 만들어서 집에 놨으면,,
여자2/ 근데 저거 청소할라면 죽음이겠다
철사 사이사이로 먼지 앉는거 생각하면.. ;ㅁ;
여자1/ ......
뭐랄까;
전 예전부터 살림하는게 생활화 되어서
먼지 앉는 것 보단
이쁜걸 먼저 추구합니다만;;
(일단 이쁜게 좋기땜시.;)
어찌됐건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씁쓸하더이다;
이런 아줌마들 =_= 같으니라고;;
구별법:
예쁜 물건을 봤을때;
어머 이쁘다 자기 나 이거 사줘 (물론 비염 걸린 소리로)
하면 아가씨...
남: 어 이거 이쁘다.. 자기 이거 사줄까?
여: 저거 사다 놔봐야 먼지 앉아서 청소하기만 힘들어
쓸떼 없는데 돈 쓰지 마;
판단은 알아서...
짤방으로는 얼마전 홀로 갔다온
청계천 출사 사진입니다요 ㅎㅎ
아줌마도 아가씨도 아닌듯한 느낌이-_-(먼지생각하면서도 갖고싶어하는정도니;;)
하지만 정말 살림하는 나이가 되면;
저 자세 본받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