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금은 오랜만에 글을 남기게 되네요^.^
다들 별일 없으셨쎼여?ㅋㅋ
저는 여름이 지나가면서 자연스레 공익근무도 무사히 마치고
처음으로 일본에 다녀왔답니다.
그리고 지금은 빕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구여...
사실 요 몇달동안 꽤 많은 생각에 사로잡혀서 다른일에 통 손을 못대고 있었어요.
그렇게 좋아하고 또 좋아하는 원더풀에조차 글버튼 누르는게 굉장히 무겁더라구요;
스스로를 늘상 덤벙거리고 정신없고 그래도 나름대로 붙임성 있고
활발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정말 풀이 죽어서 시무룩 하게 있답니다.
드라마 프리즌브레이크를 보면 "믿음을 가져봐" 라는 부분이 있잖아요.
그 믿음이 어떻게 하면 저한테 다가오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전에는 인지하고 있지 못하다가 얼마전 일하게 되면서부터 느낀거 같아요.
손님으로부터의 클레임, 일에 있어서의 전문성 부족... 동료들과의 어색함- _-
결과는 끊임없는 지적과 구박인거죠-,.-;; 점장님과의 면담도 덤으로 붙고여ㅠ_ㅠ
사실 지적을 받으면 좀 더 오기가 생겨서 더 덤벼들어야 되는데
되지도 않는 핑계로 버벅거리다가 그냥 고개만 푹숙이고 나가게 되네요.
왜이렇게 자신감이 없어졌는지 모르겠어요.
점장님도 오늘 얘기해주시더라구요.
스스로에대한 믿음이 없는데 어떻게 손님한테 다가갈 수 있겠냐고.
저는 좀 훈훈하고 조촐하고 이런거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큰 규모의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는 아직은 어색하네요.
사람대 사람으로서 만남은 좋은사람까지는 아니라도 나쁘진 않은사람이라 생각하는데
서비스를 추구하는 일에 있어서는 좀 아닌가봐요.
쓰기전까지는 정말 많이 망설여졌는데
그래도 두서없이 적어가다보니 조금은 마음이 후련해지는거 같네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뱀달이::)
저 cj계열 음식점 35%할인되거든요 차이나팩토리 시푸드오션 빕스 등등.
원더풀 모임 있거나 따로 가실 예정있으시면 저 불러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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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화
2007.09.1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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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
2007.09.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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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
2007.09.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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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모토
2007.09.12 20:43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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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007.09.23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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