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1위는 WaT의 새 싱글, 'Ready Go!'가 차지했습니다. 4.6만의 매상.
일본 배구 응원가에 타이업되었죠. 덕택에 유니폼을 입고
무대 위에서 댄스를 추던 그들을 볼 수 있었다는(;;)
일단 이번 싱글은 와트의 첫 1위라는 데에 의의가 있지만, 이번 주가 운이 좋았던 편이고
오히려 초동으로 보았을 때는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시각으로만 볼 수는 없겠네요.
작년 말에는 싱어송라이터의 자질을 가진 아이돌로서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이런 식의 여타 아이돌과 다를 바 없는 행보는 조금 더 숙고를 해봐야 할 듯 하네요.
(덧붙여 이번 싱글은 와트 그네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 아닙니다.)

◆ 2위는 보아의 새 싱글, 'Winter Love'입니다. 4.2만의 매상.
그녀의 생일이었던 날을 포함해, 데일리 후반에서 1위를 차지하며 뒷심을 보여주었습니다.
팬들은 간만의 1위의 기회를 놓쳐서 아쉬워 하면서도
예년의 판매량을 상당량 회복한 것만으로도 만족해 하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보아의 음악으로서는 평이한 수준의 싱글이었다고 느낍니다.
호조의 판매량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되는.
조금 더, 그녀의 경지를 넘어설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이번 싱글의 선전을 축하합니다.

◇ 8위는 KREVA의 새 싱글, 'THE SHOW'입니다. 1.8만의 매상.
ap bank fes' 06에 출연했던 이후로 관심을 가져보려고 노력중입니다(...)

◆ 9위는 CHEMISTRY의 베스트 앨범 이전의 선행싱글, '遠影'입니다. 1.7만의 매상.
피쳐링으로 John Legend가 참여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만,
여러가지 악재로 인해서 판매량은 보다시피 이 모양이군요.
그나저나 소니, 제발 마음을 바꾸어서 베스트 재킷좀 바꿔주었음 좋겠습니다.
어쩐지 아주 좋지 않은 결과가 예상되는군요 -_-;;

◇ misono의 새 싱글, 'ラブリー♥キャッツアイ'는 14위를 차지. 1.2만의 매상.
이젠 코다와의 비교도 식상하고.. 그저 스스로의 위치에서 열심히 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이번 컨셉은 개인적으로 솔로 데뷔 이후의 최악스런 컨셉이었는데, 그래도 판매량은 조금 올랐군요.
요인은 퀄리티가 높은 커플링곡 때문일까요, 아님 누드 때문일까요. -_-;;

◆ 쿠스미 코하루, 벌써 전작 싱글의 총판을 넘어섰군요.♡

◇ Salyu의 새 싱글, 'プラットホーム'은 16위를 차지했습니다. 1.0만의 매상.
전작 'name'의 호조에 이어서 드디어 Salyu로서는 최초로 초동이 만장대를 넘어섰군요.
대중성과 심히 거리가 떨어진 곡인지라 '50위권 내에만 들어라'라고 걱정을 했는데
그 이상으로 잘 해주어서 놀랄 뿐입니다. 인지도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증거겠죠?
이대로라면 2집 성적이 무척 기대되는군요. ^^

◆ K의 새 싱글 'ファースト・クリスマス'가 25위로 0.6만의 초동을 기록했습니다.
K는 타이업의 여부에 따라 판매량의 격차가 상당히 심하죠..
나쁘게 해석한다면 가수 자체로서의 매력을 느끼는 골수팬보다는
철새 팬들이 더 많다는 얘기가 되겠지만.
영화가 개봉되면 꾸준히 롱런하리라 믿으면서. 화이팅!



◇ 이것으로 2006년 최고의 신인은 아야카임이 입증되었습니다.
이번 주 1위는 아야카의 데뷔 앨범 'First Message'가 35.1만의 매상으로 차지했습니다.
그 동안의 싱글에서 스테디 및 롱런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그녀로서는 실로 놀라운 초동이군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주 초동이 10만장대이거나 잘나오면 20만장 초반 쯤으로 생각했었는데..
이 상태로 선행싱글 '三日月'과 같은 비율의 노선을 보인다면 바로 밀리언이겠군요. 덜덜...
뮤지션으로서 사쿠라이 카즈토시를 동경한다는 아야카. 재색을 겸비한 그녀의 성공을 축하합니다. ^^

◆ 4위는 미스치루의 후배 레미오로멘의 Live Album, 'Flash and Gleam'입니다. 5.1만의 판매량.
통상적으로 라이브 앨범이 잘 팔리지 않는 사실을 비견해본다면, 괜찮은 판매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