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1위는 KAT-TUN의 3번째 싱글, '僕らの街で'입니다. 41.0만의 매상.
이번 싱글은 현 일본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아이돌의 자리에서
돌연 탈퇴를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아카나시 진이 빠진 이후의 첫 싱글이죠.
아카나시 진의 부재로 인해 어느 정도의 하락세를 예상했습니다만
전작 싱글 'SIGNAL'과 비교해 봤을 때 초동이 5만장 정도밖에 하락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습니다.
여로모로 팬층에 있어서는 대단한 아이돌 그룹이라는 평을 할 수 밖에 없군요.
이번 노래는 오다 카즈마사가 악곡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노래를 들어보니 딱 오다 아찌 특유의 음색이 나오더군요. ^^

덤으로 이번주까지가 2006년 연간차트의 마지막이었는데
Mr.Children의 혜성과 간발의 차이로 바로 혜성 아래에 랭크 인 했다죠.
팬 입장으로서는 여튼 다행입니다 -_-;

(아오, 그놈의 저작권 때문에 재킷 큰 사진을 못 구해서 조그만 걸 그냥 썼습니다.
의외로 큰 이미지가 검색이 안되어서 제대로 환장하는 줄 알았답니다.
큰 사이즈는 있긴 하여도 다들 불펌금지 도장들이 찍혀있더라는.. 메롱;;)

※ 2위는 EXILE의 새 보컬 영입 이후의 첫 오리지널 싱글, 'Everything'입니다. 8.1만의 매상.
타이틀로 봐서는 일단 2A 이상의 사양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사실상 신곡이 4곡이나 있어서 2A 이상의 가치를 지닌 싱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빵빵한 사양에 비해서는 곡들이 그다지 끌리지도 않았고 판매량도 딱히 좋다고는 볼 수 없겠네요.
(예전의 EXILE이라면 요런 사양의 싱글은 10만장은 가뿐히 넘어줄텐데 말이죠.)
멤버의 교체로 인해 아직은 크게 인기가 줄어들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전 그저 마냥 싫네요.
돌아와줘, 슈우우우우우운 ㅠ_ㅠ

※ 3위는 코다 쿠미가 조만간 발표할 5집 정규 앨범의 선행 싱글, 'Cherry Girl／運命'입니다. 6.2만의 매상.
에이벡스는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걸까요. 'WON'T BE LONG' 싱글에 이어
이런 식으로 엑자일과 엮어서 순위 경쟁을 시키다니.
선행이라는 점과 파격적인 곡의 스타일로 인해 판매량은 최근의 코다의 실적에 비하면 저조합니다만
저의 삐딱한 가치관은 별로라 하는 코다 쿠미의 곡 중에서 단연 베스트로 자리잡게 하는군요.
비꼬는 게 아니고 정말 이런 건 제 스타일이에요. 호호호호 ^-^;
2주 후에 발표될 5집의 성적을 기대해봅니다.

※ 4위는 WaT의 새 싱글 'ボクラノ Love Story'입니다. 5.5만의 매상.
이번 싱글은 보쿠노 키모치(사랑의 시작) - 5센치(사랑의 진전) - Hava Rava(권태기-_-)에 이은
이별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네요. (Ready Go!는 여로모로 찬밥신세가 되는군요;)
Ready Go!즈음에 보여준 하락세의 탓인지 판매량은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네요.
개인적으로 노래는 그냥 그런 수준이었다는.. 여하튼 와트도 이제 데뷔 1주년. 열심히 해 주길 바래요 ^^

※ 5위는 T.M. Revolution의 새로운 프로젝트,
abingdon boys school의 'INNOCENT SORROW'입니다. 4.7만의 매상.
위클리 나올 즈음에 이 이상한 그룹의 정체가 타보쨩이었다는 걸 알고 놀랐습니다.
아직 노래도 못 들어보고 있는데다 쿨럭.. 더 자세한 정보를 못 접한 관계로 패스입니다.
그래도 왠지 좋을거란 예감이 들어요 ^^ (이 어설픈 팬심같으니-_-;)

※ 우리의 Mr.Children. 4주차에도 데일리에서 2위를 차지해주는 기염을 토하며
(5주차 첫날 데일리는 3위로 상큼하게 시작 꺄~~) 단연 눈에 돋보이고 있군요.
이렇게 자주 상위권에 출연해주면 롱런의 여부도 보다 확실해지죠. 예감이 좋습니다 ^^
덧붙여 판매량이 다시 상승세로 올라가주면 완전 대박일텐데 ㅋㅋ 이번 주로 55만장 돌파입니다.

※ 17위의 이토 유나. Sony가 제대로 마케팅을 못해서 베려버린 최고로 안타까운 아티스트죠.
나나 2의 우려먹음이 있다고는 하지만 간만의 발라드임에도 1.6만의 초동은 너무하잖습니까!
(그래도 ENDLESS STROY의 포스에 비한다면야 확실히 끌리지는 않는군요.)

※ 20위의 시바사키 코우. 캐롤송 싱글이라고는 해도 무척 곡이 신선해서 느낌이 좋았는데
순위야 연말이니 어쩔 수 없다고 쳐도 판매량이 이게 뭡니까 ㅠ0ㅠ

※ 28위, 29위... 한숨만 나옵니다. 케미스트리의 경우에는
이번 리컷싱글로 인해 Top10 연속 들이의 기록이 깨져버렸죠. 아주 제대로 삽질입니다;;



※ 이번 주 1위는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5년만의 정규앨범, '5年モノ'입니다. 22.5만의 매상.
수록곡으로만 봤을때는 소장가치 100% 이상의 앨범임에도 구매의욕을 저하시키는 재킷에
(백마탄 왕자님의 수려한 외모를 싱하형으로 만들다니 ㄱ- 비호감 시리즈에 추가시켜도 될 듯)
너무 릴리즈 시기를 질질 끌었던 탓에 판매량은 기대 이하군요. 꾸준한 롱런을 바랍니다.

※ 2위는 오렌지 렌지의 정규 4집, 'ORANGE RANGE'입니다. 20.3만의 매상.
예전에 타이틀명이 공개되었을 때 그룹명과 동명인 오렌지 렌지였기에 모두들 베스트 앨범이려니 했는데
정작 리스트가 공개되고보니 정규 앨범이었죠. 정말 Sony 마케팅 못합니다2
얼마나 그간 하락세가 심했길래 20만장대의 초동이 잘 나온 것처럼 느껴진답니까 -_-;;;;;;;;;
에효.. 딱히 할 말도 없고. 여튼 트랙 수 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빵빵하더군요. 역시 자연스레 올 청취 포기;;

※ 하마사키 아유미는 2주차까지의 합산으로 50만장을 조금 못 팔았더군요.
7집의 경우에는 2주차까지 70만장에 가까운 판매량이었는데.. 이거 안타깝군요.

※ 6위는 Aqua Timez의 새 정규 앨범, '風をあつめて'입니다. 7.6만의 매상.
(딱히 할 말이 없어서 억지로 말을 만들자면 흑흑) 수록곡 중에 'Present' 강력 추천입니다. ^^

※ 16위는 My Little Lover의 6집 앨범, 'akko'입니다. 2.1만의 매상.
에이벡스로 이적하고 나서 '리본'이란 곡으로 소속사를 이적한 사실을 강조하고,
앨범 타이틀 또한 아코가 솔로로 낸 앨범임을 강조하는 '아코'로군요. (고바야시 없어 투덜투덜)
대체로 앨범 분위기는 4집이랑 비슷합니다. 처음에는 실망스러웠지만 계속 들어보니
몇몇 괜찮은 곡들이 귀에 들어오는군요. 앨범 수록곡 중에서는 '予感'과 '月とプラモデル'을 추천합니다 ^^
팬심이 과도한 탓에 쓸데없이 주절거릴까봐 이만 쓰겠습니다 -_-;
판매량이 베스트까지 끼워주었는데 너무 낮아, 릴리즈 날짜 잘못 잡아서
순위가 낮아 흐엉엉 등등- 푸념 위주일 게 분명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