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곁다리..였고.. ^^;
창원쪽 후배들과 한잔하는게 메인이었습니다만..
부산이란 도시는 갈데마다 참 매력적인거 같다는..

대도시면서도 왠지모를 복고풍의 분위기가 있고..
바다까지 끼고있으니..

이번에는 보수동 헌책방에 잠깐 들렸는데..
예전에 몇번 가봤던데더군요.. --;
늘 이쪽가면 그쪽사는 친구들만 따라다니니..
간 횟수는 꽤 되는데.. 길은 전혀모르고 있다는.. --;
그나마 한길만 쭉 따라가면 길을 헤메지는 않아도 되는 구조라..
참 다행이다 싶더군요..

하지만 좀 아쉽게도 기대에는 못미치더군요..
제가 찾는 쪽 책도 별로 없고..
참고서들만 잔뜩 꽂혀있어서..
규모에 비해서는.. 좀..
만화책같은거라면 의외로 메리트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다음에 해운대가서..
비 부슬부슬오는데.. 우산쓰고 바다를 보니..
그것도 나쁘지 않더군요..

내릴때 날이 안좋아서..
별로 사람이 없을줄 알았더니..
커플들과 열혈 고교생들이 꽤 되더군요..
1시간정도 멍하니 좀 걷다 바다 좀 보다하다가..
해운대에서 창원으로 움직여서..
새벽까지 부어라 마셔라.. 후 버스타고 무사귀환했습니다..

뭐 1박 2일 치고는 나름대로 계획대로(?) 잘 놀다왔습니다..
돼지국밥도 잘 챙겨먹고..(덕택에 기차표를 캔슬해야했지만.. ^^)
여름에 맛있는 밀면먹으러 한번 더 가긴 가야되는데.. 계획대로 될지 모르겠군요..

p,s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화이트.. 참 괜찮은 소주인거 같다는.. ^^;
     (단순히 분위기에 취해서인지도 모르겠지만.. ^^;)
     그리고 청주도 시원소주인데.. 같은걸까요? 그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