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학교에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서 티비를 한번 켜 봤습니다.
평소에 티비를 안보고 자기 바빴는데 그날은 몸이 안 피곤했나 봐요.
(웃찾사도 못보구..=-=)

<풀메탈패닉후못후>이라는걸 하더라구요.

'앗 이건 옛날에 만화책방에 있던 메카닉 만화 아닌가?'

그때 봤을땐 엄청 허벌나게 진지한 메카닉 물인줄만 알았는데.
(전 개그만 고집하는 편이라;;)(포켓몬은 좋아하는데 디지몬은 어려워서 안보는 수준;;_)
완전 대박 웃기더라구요^^그래서 요즘은 지친몸을 참아가며 토요일에 잠시 켜보내요.
(용의전설레전더가 재일 좋았는데...;;)11화가 끝이라는게 너무 슬프네요-_-

대충 어떤 이야기 인가 하니

어릴적부터 전쟁터를 돌아다닌 주인공 사가라 소스케라는 남자.
그런 그가 평범한 일본으로 돌아와 미소녀(별루 성격이-_-;;)
치도리를 어떤 세력으로 부터 몰래 지키라는 상부의 명령을 받고
평범하고 평화롭기 그지 없는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일어나는 일들인데요.
너무 전쟁광에 군대 매니아인 스페셜리스트인지라.
사회생활도 처음이고 해서 모든걸 군대식으로 풀어가는 이야기 인데.
주인공이 진지한데 그게 정말 웃겨요.

러브레터를 협박편지로 오인→ 신발함    폭파

치도리를 좋아하는 남자 발견→ 처음보는 인물→수상하다 → 총난사

복사기 종이 필요하다고 함 →교무실 잠입→연막탄 투하→복사종이접수→임무완료

정정 당당히 싸우자→승락→총난사(전쟁에서 자기가 유리한 무기로 공격하는건 당연한거다)

매점에 아이들이 몰려있다→빵이 손에 안 잡힌다→공포탄 쏜다→"쿠페빵을 요구한다.그렇지 않으면 사살한다."


거기다가 덫 설치하기, 함정 파 놓기, 수류탄 투하..일상생활을 전쟁터로 지내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한번 보세요  . 최곱니다 최고 ㅠ.ㅠ




(*보아 연애설 터진걸 보니, 아무로도 생각나고 우타다도 생각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