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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하루였어요.

SuJeong〃 2007.03.25 19:02 조회 수 : 282 추천:13




HOME이 도착하고
알바하는 카페에다 쫘악 사쿠라이의 목소리를 울렸지요.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ㅎㅎ

같이 일하는 친구는
노래 좋은 것 같다고 해주고
기분이 참 좋았어요ㅎㅎ
그게 수요일인가..

pmp도 사고,
집에서의 압박으로 컴퓨터를 잘 못하는지라[.........]
늘 틈틈히 미스치루의 앨범을 다운로드하고[시간 참 오래걸렸습니다ㅠㅠ]
슈퍼똥컴의 힘이라지요.[.......................]

그래서 결국 앨범다 꾹꾹 집어넣고..

이제 제가 미스치루에게 반하게된 이유
- 2004 I ♡ U tour 를 받아서 넣으려고 한게.
수요일부터의 압박적인..
다운로드하고 넣었다 재생안되서 빼고..[조언해주신분들 감사해요ㅎㅎ]
결국 i-station 매니저 프로그램을 받아서
인코딩하고 [1]은 완료하고
알바갔다와서 [2]만 넣기만 하면 되는게 23일 금요일이었어요,

누군가 집에와서 컴퓨터를 무작위로 꺼버리지 않는이상
전 그날밤이나 다음날인 토요일에는
tour를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하게 될 수 있었죠.



제가 반한 간주부분과 sign 토도이테...를 듣고싶었던건데

그동안 하도 우울하고
재수하게되고나선 좋은일도없고,
같이 우왕자왕 하루보내던 친구도없고 심심하고 외롭고,

위로를 받기 위한 pmp였고
미스치루랑 함께할 pmp였는데



집에 와서 확인하니
인코딩완료
pmp에 넣기만하면
너무 행복해하면서
제 방으로가 가지런히 놓았던 pmp를 가져오려고 불을키고
책상위를 보는데


pmp가 없더라구요,
순간 기분이 너무 안좋았죠
동생한테 문자를 해서
왜 pmp를 허락도 없이 가져가냐고 따지려했습니다[속좁은누나라할수있겠지만그래도-_-]

답장은 어이가 없었습니다
무슨 헛소리냐는 식의....


그때 머리속이 캄캄해지는 기분이란,


엄마가 하는소리가,
집에 들어올때 문이 이상했데요
저희집 열쇠가 좀 뻑뻑한 편이었는데
꼭 문이 열려있는 것 같았다면서
이상하다 생각하고 들어왔데요

그날따라 안방에 장롱문도 엄마가 늘 닫던식이 아니라 반쯤 열려있었다고,

더 어이가 없는건
도둑처럼 막 뒤진 흔적이 없는데
뭔가 살짝 씩 헝크러져있는게 다고[정말 살짝..]
없어졌다 싶을만한 물건은

제 pmp뿐이었어요
그 어이없는 놈은
옆에 있던 배터리는 안챙겨가고
이어폰은 챙겨갔더군요.. 것도 핸드폰 이어폰과 함께

정신이 없었다 싶을 수 있지만
정신이 없기엔 너무 여유 있을 행동들이 눈에 띄어서
전 동생도 막 의심하고 있었습니다[사실 지금도 의심을 안한다곤 할수 없지만..]

그럼 안될 것 같아서의 자제력일뿐..



정말 딱 1주일
제 손에 쥔지 딱 1주일 되는 날이었는데
그전날까지만 아니 그 당인 오후 4시까지만 해도
tour[1]을 보면서 처음 미스치루를 만난 그날 처럼 웃고있었는데

나참..

형편이 그리 좋지 못해서
pmp를 사는덴,
이것 저것 참고,
재수하는 주제에 학원도 공부도 미루고 1달 좀 넘게 빡쌔게 알바를 해왔는데
그렇게해서 산건데


얼마나 허무하고 화가 나던지.
몇시간동안 울다가
정신이 멍해져서 그래도 자보겠다고 누워선
멀뚱멀뚱 어둠만 바라보고
그날 알바는 펑크내고,




아직도 웃을 기운이 안나내요;

친구들한텐 왠지 말을 못 끄내겠는데.

원더풀이 생각나서 이렇게 와서 주절댑니다;
끝까지 읽어주신분 계시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허무해서 인지..

다시 한달 넘는 시간을 버려서라도
pmp를 갖고싶단 생각을 벌써부터[?]나 하고있어요,
바보가 된건지..

만나기도 전부터
이미 만났던 너무 친했던 익숙했던 것을 만난 것처럼
반가웠던 녀석인데,
이렇게 허무하게 떠날줄은 크흐;


이상하게 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에겐 거의 함께할 친구인냥 짧은시간동안 정들어버린 녀석이었답니다;




가능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되찾았으면 좋겠어요

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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