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도쿄타워'를 다 보았습니다.
어쩜 저도 메마른 감정의 소유자는 아닌 듯 합니다.
보는 내내 눈시울이 붉어져서 혼났습니다.
지하철에서 보는데 자꾸 눈물이 나려해서 참느라 고생했네요...
나의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나서였습니다.
독립하여 분가 한 지 7년 째..
지금은 아기 때문에 가끔 오셔서 머물다 가십니다.
자꾸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은데 제 맘대로 안됩니다.
드라마를 마치고 양가 부모님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전화라도 자주 드려야겠습니다.
우리네 남자들에겐 통속적이지만 좋은 드라마가 될 듯 합니다.
어리광 부리는 아들 릴리 프랭키 역의 하야미 모코미치..
이 드라마를 통해 그의 이미지도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성하길 빕니다.
그저께 퀵다운로드 말소일에 맞추어서 비밀의 화원과 도쿄타워를 열나게 받았는데
도쿄타워는 중간쯤 받다가 퀵다운로드가 끝나서 느릿느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