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주말입니다.^^
가입하고 딱 두번 글쓴게 다라서 좀 생뚱맞게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자 적습니다 ㅎㅎ
며칠 전 서로가 미스치루의 팬임을 알게되어 더 친해진 사람이 있는데
그 분이 뱅크밴드 시디를 빌려줬어요. 부탁도 안했는데 들고 오셨다능... ^^
뱅크밴드는 엠피로야 들었지만, 시디를 갖고있지 않아서 기쁘네요.
시디 쟈켓이 참 이뻐요. 차분한 녹색과 연분홍빛...
꼭 한복이나 한지에서 볼 수 있는 색감.
쟈켓에 써있는 사쿠라이의 프롤로그라고 할까, 앨범에 관한 글이 있는데
그래 맞아,하고 공감하게 되네요. 음악을 듣고 난 뒤는 더욱!
또 가끔 이렇게 파일로 된 음악이 아니라
시디나 엘피(오래된 엘피가 몇 장 남아있어요. 이사다니며 잃게된게 많지만)를 들으면
역시 또 느낌이 아주 다르네요.
확실히 엠피쓰리는 음이 좀 단순화되는 거 같기도 하고, 끝이 미묘하게 짧거나
작은 음은 놓치게 되는 걸 종종느끼는데 시디는 좋네요...
그런데 뱅크밴드 북클렛의 가사는 정말 정말 작군요.
새로 바꾼 핸드폰도 보통보다 하나 큰글씨로 설정하며 이젠 늙었나부다하고 살짝 절망했는데
이건 진짜....돋보기라도 있어야 겠어요...ㅋㅋ
암튼 신보가 나오면 아무래도 신보만 열심히 듣게 되는데
이렇게 조금 전에 것도 다시 천천히 감상할 수 있어 즐거운 토요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