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려보는데 왠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서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일본문부과학성 학부유학생 시험을 치기 위해서 원서를 냈는데... 그게 연락이 없어서 1차 서류심사에서 떨어진 줄 알았는데 일본대사관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합격해서 수험번호가 덩그라니 있더군요.;
솔직히 그 원서를 내면서 내 성적으로 이게 과연 붙을까..
반신반의 하면서 지원서류를 냈는데 그게 붙어버려서.. 일단은 가야하는데 합격자 명단에 외국어 고등학교, 민족사관고등학교라고 해야하나요?? 소위 자사고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서 걱정이 되고 어깨에 힘도 많이 빠지네요.
부모님은 일년에 3명 뽑는 그런 승산없는 시험을 보러가는 것을 반대하시는 입장이고
학교 선생님들은 어차피 경험이니 한 번 보러 올라갔다 오는 편도 괜찮다고 하시던데... 어느 쪽을 선택해야할지 상당히 갈등됩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는게 나을까요?
참고로 이주 일요일날 서울 동국대에서 시험을 치룹니다. 그래서 더 다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