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에 글 올리는건 처음이군요
어제 학교에서 자기소개를 했는데 제 차례가 되서 이름 말하고 장래에 대학가서 밴드생활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 잘 모르는 애가 저에게 묻더군요. 뭘로 밴드 할건지? 취미로 할건지? 직업으로 할건지? 저는 일렉기타 치고 일단 취미로 한다고 했죠.
그리고 점심시간때 다시 오더니 수능 끝나고 같이 밴드 해보지 않겠냐고 하더군요. 멤버도 거의다 모았다고 베이스,보컬,키보드 정도. 바로 오케이라고 했죠 솔직히 의외였죠..
삭막한 고3생활에 활력소가 될 것 같습니다. 고2 말쯤에 공부도 안하고 좀 방황하고 있는데 이제 열심히 할 용기가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