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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 씁니다

레리 2006.11.24 22:20 조회 수 : 204 추천:6





||1자유게시판을 클릭해서 글을 써보는 것도 오랜만인 것 같군요.
어제와 오늘은 제가 다니는 대학교의 면접기간이라서 전부 휴강이었습니다.
토, 일요일이 연결되어 있으니 4일 쉬는 셈이지요.
기말고사를 앞둔 직전에 주어진 마지막 휴가를
저는 수능 끝난지 한달은 된 고3 못지않게 멍하니 보내고 있습니다. -_-;;

요즘엔 일에 대한 열정도 식고 인간과의 관계에 무감각해져 버려서
말 그대로 술에 물탄 듯, 물에 술탄 듯한 인간이 되어버렸달까요.
누군가에게 더 이상 화를 내거나 하지는 않지만 결론적으로는 싸우고 상처입힌 것과 마찬가지 꼴이네요.
그냥 그렇게 되어버린 친구의 생일에는 축하한다는 메시지 하나 보내지 않아도 아무렇지 않고
'그녀'와 싸웠는데도 죄책감 없이 그저 모르는 사람이 되어도 상관없다는 듯한 기분.
가끔은 혼자 있어도 아무렇지 않은 건방진 대담함을 보입니다. 큰일이죠..
조금 더 확실하게 자기 의견을 표현해야 하는데 말이죠.

얼마 전에 '11월에 듣는 크리스마스 송'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려다가 말았는데
여기다가 잠시 끄적여봅니다. 제가 자주 듣는 캐롤은 보아가 부른 'The Christmas Song'이네요.
원더풀 내에 보아를 싫어하는 분들이 계시다는 건 알지만. ^^;
보아 자체를 떠나서 곡이 정말 편곡이 잘 되어 있거든요.
여러 가수가 부른 여러 버전의 The Christmas Song이 있지만 저는 보아가 부른 게 제일 좋네요.
작년에 이 무렵 '행복하던 시절'에 즐겨 들었던, 여로모로 의미가 많은 곡이기 때문에
12월이 아님에도 벌써부터 미리 꺼내서 챙겨듣게 됩니다.
(이번 'Winter Song' 싱글에 실린 Last Christmas는 기대 이하더군요.)

첨부된 그림은 클럽박스 새 메인입니다. 다시는 메인을 그림으로 만들지 않으려고 했는데
자꾸 텍스트 형식의 공지사항이 갱신이 되지 않고 오류만 반복해서 부득이하게 만들게 되었네요.
2번째 사항만 차후에 때어내면 언제라도 우려먹을 수 있도록 최대한 심플하게 만들었습니다.
며칠 전에 Mr.Children 광팬께서 베스티즈에다가 우리 클박을 광고해놔서
가입자 수 및 방문자가 급격하게 늘었는데.. 정작 다운수는 줄어들었다는 -_-ㅋㅋ
그나저나.. 베스티즈의 Summer.Oye!님.. 원더풀에서도 활동하시는 것 같은데.
여기 별명은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하네요.

음.. 그리고 또 뭐가 있더라.
오늘 어머니랑 전화를 했는데 군대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재차 확인해 봤는데도 어머니께서는 올해에는 보내기 싫으신 모양이더군요.
사실 저도 나약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서질 않아서, 그저 '빨리 가야 할텐데...'라는
덧없는 걱정만을 하면서 태평하게 시간만 질질 끌고 있습니다만.
저녁에 이와 관련해 조금 안 좋은 소릴 들어서 마음이 더욱 심란해졌습니다.
상대방은 그저 농담조로 한 이야기였는데. 여러가지가 겹치다 보니..
겨울방학 때 운전면허랑 워드 자격증 마저 따놓고 갈건지.. 아니면..?

내일은 친척 누나의 결혼식이 있어서 다시 서울로 갑니다.
친누나는 가기 싫다고 집에다가 직장일을 둘러대며 거짓말을 해 놓았는데..
왠지 누나가 이제는 진짜 어른이라는 걸 실감하게 되니까 기분이 탐탁치 않네요.
시험 기간도 얼마 안 남았고.. 일단 당일치기로 돌아올 것 같습니다만
내일 정팅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10명 이상의 긍정적인 리플이 없다면 내일 정팅은 제가 열지 않을 생각입니다.
10명이라.. 너무 많죠? 하고는 싶지만 사실 열고싶지 않다 이 얘기입니다. ㅡ_ㅡ;;
혹시나 기적을 일으키고 싶으신 분들은.. 동참을 ㅡㅡ/

P.S. 1주일 전에 5000점 돌파했습니다..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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