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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원더풀 여러분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_^

되돌아보면 작년은 제게 참 특별했고 힘든 해였습니다.
비록 본인이 원했던 일본에의 유학이었지만, 외국에서 독립 생활을 꾸려나간다는 것은 역시 만만찮은 일이었죠.
어차피 내가 자초한 일이니까, 이건 내가 원했던 일이었으니까.. 라며 마음을 강하게 다졌지만 한계가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풀로 9시간을 일한 어떤날은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했지만, 아무도 없는 집 문을 너무도 열기 싫어서 그만,
그 강추위에 추운 것도 잊고 자전거를 타고는 미스치루의 노래를 들으며 무작정 이곳저곳 달려보기도 했지요. ^_^;;
(결국 몸살나서 담날 학교고 알바고 펑크;)
밥을 혼자서 먹는다는 것, 이거 굉장히 슬픈일이라는 것 직접 경험 해 보고야 알았습니다. 아침밥 먹을때가 특히 그렇더군요;
또, 죽을듯이 아팠는데 곁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에 정말 서러워 울기도 했지요. ^_^;

그렇게-
힘들었지만, 그만큼 얻는 보람이 있었다고 믿고싶고 사소한 것에도 굉장한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었던 스물 한살의 작년이었습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들어 와 티비를 켜면 여름엔 CF에서 혜성이, 겨울엔 온갖 음악 프로그램에서 시루시의 향연이 들려왔지요.
하루 한번씩 꼬박꼬박 걸려오는 부모님의 전화만큼이나 이렇게 힘이 되어주는 것은 없었습니다.
미스치루의 음악은, 사쿠라이상의 노래는- 제게, 어느 새 이곳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게끔 하는 원동력이 되어있었죠.
정말... 그렇게 그분들은 제가 살아나감에 있어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에 새삼스레 깨달았습니다. ^_^;

아무튼, 올해에는 정말 본격적으로, 성공하지 못하면 돌아갈 수 없다는 각오로 시작하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근데 벌써부터 투어 날짜 뜨기만을 기다리고 있고; 담달에 포그라 투어 티켓팅이라 저금통 깰 고민하고 있고...=_=;)
흠흠 근데 뭐가 이렇게 쓸데없이 길어졌는지... 그리고 이런 글 원래 연말에 써야 적당한거 아닌가?;; (바보..)
1월에는 또 지름신과의 데이트가 꽤 잡혀있습니다. 울님들의 페이크와 홈, 그리고 글레이 새 싱글, 역시 앨범도 발매되지요.
작년엔 진짜 아쿠아 타임즈의 센노요루오코에테와 글레이의 나츠오토를 무한반복하며 살았는데 (시루시보다 쬐끔 더 들었음;)
올해에는 또 어떤 명곡이 나와주어 무한반복을 하게할지 기대됩니다. ^_^/
... 현 상황을 보아 우선은, 페이크와 글레이의 백만번의 키스라고 해 두어야 할 듯~

엄청난 잡담이었습니다. 새해맞이 기념 로고도 바꿔 보았어요. (원래 이런거 막 수시로 바꾸는거 좋아함;)
그럼 쯔요시가 쇼지키 신도이에서 부른 Everythig (it's you) 나갑니다.
쇼지키 신도이는 게스트에 따라 가끔 챙겨보는데 간만에 코코리코(오와라이 콤비)가 나와주어 냉큼 다운했지요.
제가 또 코코리코의 음층난 팬이라...;;
쨋든 쯔요시는 미스치루를 많이 좋아하죠. 가라오케에 가면 거의 18번으로 부르는게 울님들 노래이고,
죽고 싶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울님들 노래를 듣고 다시금 마음을 고쳐먹었다는.. 그런 소문이 있네요.

자자~ 그럼 굉장히 짧지만; 잘 감상하세요. ^_^ 음성 추출하고 편집하는데 쪼~꼼 힘들었습니닷, 하하.
(... 블로그 시작 해 보겠다고 캡쳐분에 로고도 박았으나 결국 귀차니즘에 포스팅의욕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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