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에 테루... 아니; 글레이 콘보러 요코하마 아리나 갑니다 ^_^/
정말이지 엄청난 충동에 급; 결정해버렸습니다.
올해 아리나 투어는 요코하마나 사이타마 둘 중 하나는 꼭 갈거라고 맘먹고 있었는데
역시 갈수록 하늘을 찌르는 티켓값에 한숨 푹푹쉬며 거의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이왕가는거 옥션질 제대로 해서 쫌 좋게 보자- 라고 돈도 없는 주제에 끝을 모르는 욕심-_-;;)
근데 그냥... 맘 비우기로 했습니다. 스탠딩이긴 하지만 거의 맨 뒤; 라고해도 좋을 자리 오천엔에 get.
흥흥 그래도 그저 한 공간에 테루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눈물콧물 좔좔 짤 감동의 튼튼한 팬심으로 이겨낼 수 있겠지요.
아리나는 전에 사이타마에 놀러갔을 때 밖에서 슬쩍 구경만 했었고
직접 들어가서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처음이라 무지 떨리네요.
뭐 물론 떨리는 근본적 이유는 이게 아니지만... 캬캭.
쨋든 다녀오겠습니다.
그나저나 알바를 빼야 할텐데... 뭔 이유를 대야할지;
새로운 점장이 무쟈게 까다로워서 진짜 그럴듯한 이유 아니면 잘 안빼줘서 큰일이예요...ㅠ_ㅠ;
저번에 같이 일하는 언니가 정해진 휴일이 아닌 날에 빠지는 바람에 그 깐깐한 점장한테 크게 찍혔다는데...
킁킁 그나저나 일본 되게 춥네요; 12월 중순까지만해도 꽤 따듯해서 얇게 입고 왔다가
어제 공항서 리무진 기다리는데 얼어 죽을 뻔 했다는...
자 그럼... 염장글(?) 죄송합니닷;
전 사류 2007 홀 투어도 가고 싶은데 돈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포기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