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방문했던 적이 있는 피시방에 다시 들러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겨우 3일간 컴퓨터를 못하다가 한 것 뿐인데 왠지 모를 소외감이 드는 것이..
이것도 컴퓨터 중독으로 해석해야 할까요 ^^;.. 사실 한번 계기가 생겨서
컴퓨터를 안 하게 되면 그 기간이 오랫동안 지속되어도 그리 상관은 없는데..
집이란 곳에 있으면 그런 계기가 좀처럼 생기지 않는 것 같아요. 나태해지고 -_-
과거에는 이 곳에 있으면 매일매일 심심해서 하품이나 하고 유유자적하게 보냈는데
이번에는 놀 여유가 없이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군대가기 전 마지막 기회를 빌어서 운전면허를 배우고 있는데
아침 9시에 학원에 가서 저녁 무렵까지 운전을 배우고 있자니 (은근히 스트레스..)
정적인 자세로 대다수의 시간을 보내고 있음에도 허리에 다리에 손에;; 온통 아프네요 --;;
4일째 되는 오늘은 기능시험을 보고 만점으로 합격했습니다그려 낄낄
원체 몸이 둔한데다 그저께인가 안전사고;를 내서 사이드 미러를 깨트린 경력이 있는지라
다들 합격 여부를 의심스러워 했습니다만.. 결과가 좋으면 그걸로 된 거지요 ~_~
내일부터는 도로주행 실습에 들어가겠군요.
면허 따게 되면 다시 강원도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13집 발표가 가까워짐에따라 하루하루 새로운 소식이 올라오는군요.
항상 제게 미스치루는 그래온 것 같아요. 구보가 롱런을 해도 남의 일 같고..
신보 발표가 나도 기대감이 별로 안 생기고.. 콧방귀조차 안 뀌고 있다가도
생각해보면 누구보다도 많은 소속감과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는 정신적 지주.
..음. 실은 오리콘 차트를 올리기 위해 피시방에 왔었으나
제가 앉은 자리만 그런건지 프루나를 깔아서 포토샵을 받았는데
설치를 하는 도중에 자꾸 다운이 되는군요 -_-;; 그냥 다음에 하라는 계시인가 봅니다.
자자.. 그럼 헛소리를 할 타이밍이 필요했던 레리는 이만 물러갑니다.
1월도 벌써 중순에 접어들었군요.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