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열심히 여기저기서 워크샵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듣다보니 지겨워져서
어느새 컴퓨터실로 나와, 박지성 아스톤 빌라전 골 넣었다는 소식과 경부고속도로 사고 소식 등등을
읽고 있는 리댠입니다.
혼자 놀다보니 어언 40분이 지났군요; 들으려고 했던 워크샵은 벌써 끝난듯;;
날씨 좋다고 얇은 옷만 주섬주섬 가져왔더니 젠장 춥습니다. 덕분에 약간의 감기 증세.
오면서 나리타 공항에서 갈아타고 왔는데, 2시간 정도 있었더랍니다.
창문 밖을 보면서, "아 저 밖으로 뛰어나가고 싶어" 라며 두런두런 하다가,
담배피는 게 가능한 카페가 있어서 가서 삿뽀로 생맥주 한잔 하면서
미스칠을 포함한 일본음악만 계속 듣다가 뱅기 타고 왔습니다.
괜히 혼자 있으면서 맥주마시며 음악듣고 있으려니 역시 드는 생각은.
"아, 밖으로 뛰어나가고 싶어;;;"
계속 심심하니까, 하는건 음악듣는 거 밖에 없더랍니다.
덕분에 다시 광분해서 미스칠을 듣고 있다지요.
아....심심하군요. 아마도 게시판에 자주 들릴 듯 합니다.
다 주무실 시간이군요. 읽으실 시간때쯤엔 좋은 일요일 맞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