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 자게엔 도대체 얼마만에 쓰는 글인지.. ;;;
방금 심심해서 작성자 검색에서 제 아이디를 입력해 봤더니.. 최근 쓴 글이 2003년 12월에 쓴게 마지막이더라구요. -ㅛ-
가입한건 벌써 5년차로 접어드는데 ;;;;
하루에도 몇번씩 오는 이 원더풀에서 왜 이렇게 글 한번 쓰기가 어려운지 모르겠네요. ^^
맨날 다른 회원님들 글 눈팅하고.. 가끔 리플 달고.. 그러다가..
아~ 나도 뭔가를 써봐야겠다.. 라는 막연한 생각에 글쓰기 버튼을 클릭했습니다. ^^
언제서부턴가.. 이렇게 되버린 것 같네요.
나이를 먹고.. 군대도 다녀오면서.. (쩝..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 죄송.. -ㅅ-)
무슨 말을 할 때나 글을 쓸 땐 과연 내가 옳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지 항상 신경이 쓰여지더군요.
그래서 자꾸 고민하게 되고.. 그래서 해야될 말을 못할 때도 있고..
그렇게 고민하다가 막상 표현하게 되면 되게 어색하고.. 그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고..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되면서.. 점점 회색빛깔의 인간이 되버린 것 같아요. -ㅅ-
아.. 저렇게 얘기하니 정말 암울해지는군요 ;;;
뭐.. 그래서 결론은..
앞으로는 글 자주 쓸께요 ^^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라는 구태의연한 말 이외에도..
이렇게 소통을 할 수 있는 원더풀이란 공간이 언제까지나 남아있을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약간(?)은 이기적인 바램에서요. ^^
밖에 봄비가 내리네요.
원더풀 회원님들 모두 따뜻한 3월 한달 보내시길 바랄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