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앨범 발매로 게시판이 후끈후끈 하네여~^^
저도 일찌감치 듣고 '아~좋다'라고 생각하고 있긴 있었지만..게시판에서 약간씩 비판도 나오고..
적절한 비판은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팬이라고 무조건 좋다고만 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원더풀 월드 이후부터 좀더 대중적으로 돌아섰던 미스치루라 이번 앨범 제목만으로도
어떤 느낌일지는 대충 짐작은 했었는데요..역시 디스커버리나 Q 때에 비하면 많이 말랑말랑해졌다고 할까요?
암튼 그런 느낌입니다..^^ 저도 요즘은 그당시의 락적인 느낌이 그립기도 하지만,
미스치루의 곡은 팝적인 감각으로 보더라도 상당히 좋은거 같아요..그래서 저도 이번 앨범 만족하고 있고요..^^;;
(미스치루라면 무조건 좋게 보려고 노력하는 인간인지라..-_-;;)
단지 한가지 아쉬움이라면 예전에 덧글에도 쓴적이 있는데, es 나 끝없는여행,花, not found 등등.. 이런 머랄까..
좀 심오한 느낌의 곡이 나오지 더이상 나오지 않을수도 있겠구나라는 아쉬움이 좀 있져..(위에 곡들을 너무나 좋아했었기에 말이져..)
디스커버리나 Q앨범 때 자신들의 음악을 펼친다..여러가지 음악적 실험을 한다..등등 여러가지 말들이 있었고
앨범에도 그러한 느낌들이 많이 묻어났져..그리고 대중적 인기는 많이 떨어졌구여..(예전에 비해..)
과연 이 시기에 미스치루가 어떤 생각을 했을까 가끔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 앨범들 이후 다시 원더풀 월드에서부턴
대중적인 감각으로 돌아왔고..이것이 디스커버리나 Q 앨범에서의 실험의 결과로 찾아낸 자신들이 가야할 음악적 방향인지,
아님 예전같지 않은 인기에 다시 돌아선 것인지는...이런저런 생각들도 했었는데,
며칠전 게시판에도 올라왔던 '미스치루도 나이를 먹어간다'는 말로 이런 여러가지 생각들이 정리가 되더군요..
이제 미스치루가 나이에 맞는 음악을 해나가는거 같아요..그들도 마냥 질풍노도의 젊은이들일수만은 없으니..
짧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또 너무 길어져버렸네여..^^;;
암튼 저도 이들이 꾸준히 활동을 한다는데 아주 감사하고 있고, 워낙 기본 이상은 해주는 행님들이기에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할겁니다.. 오늘도 학교 가는길에 버닝해줘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