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6년 전 버닝했던,
지금은 활동을 안 하는 모-밴드가
여차저차하여 어떻게어떻게 공연을 했습니다,
오늘 오후, 딱 한 번의 공연이었어요
이미 각자의 길을 가고 있는 그들이라
그 갑작스런 공연의 의도가 모호하고
그 둘러싼 상황은 또, 조금 열악해보여서
공연 자체에 대한 기대는 클 수 없었어요
헌데,
너무나 열심히 연주하는 그들을 보며
(연주에 심취하여 노래는 뒷전일 때도 있었;;)
굉장히 크게 만족+감동한 채로 돌아왔습니다,
게다가,
소규모;의 팬들을 위해
즉석 악수회까지 열어준 그 정성에 탄복,
(사실은 그 손 잡은 게 제일 좋았던 거?)
뭐, 하지만 결론은-
스탠딩 두 시간 반에
평소답지 않은 과한 액션(열광;)을 취한 탓에
초죽음이 되어 돌아왔다는 것=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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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박지성선수는 정말, 멋졌어요
정말 대한민국 만세-였다는,, ㅜ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