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 일하던 와중에
미뤄두면 까먹을 것 같아 얼른 잡담을.
1.
아래 홍차오야지군이 재즈 얘길 했더니,
스파이크 리 감독의 '모 베터 블루스' 란 영화가 생각이 났어요.
인종 차별이라는 문제에 대해 매우 적극적이고 터프하게 영화를 만들던 감독이 내놓은 음악도 아주 좋았던 차분하고 진중해진 영화 랄까요.
이미 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이 영화의 동명 주제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훨씬 더 많을 듯.
'모 베터 블루스'와 '정글 피버'를 보고 스파이크 리 감독에게 완전 빠져버렸던 적이 있었단 말이죠.
'정글 피버'는 정말 최고였고,
데뷔작인 '똑바로 살아라' -' do the right thing' 랑 최근에 나온 에드워드 노튼 주연의 '25시'도 아주 재미있었어요.
서로 완전 다른 느낌이었다는 것이 신기하지만요. ㅎㅎ
2.
bonnie pink 의 이번 golden tears 앨범 꽤 좋네요.
싱글 커플링이었던 cotten candy도 들어있고,
coast to coast 란 제목의 3번곡도 딱 맘에 들어요.
미스치루의 알러뷰 보다 오늘 같은 날씨엔 어울리지도 모르겠어요.
3.
오늘이 마지막 출근입니다.
월급날이기도 하지만, 그 돈은 또 어딘가 쏟아부을 예정이고.. 쿨럭;;
내년에 시험 잘 봐서 연봉을 뻥튀기 시키기 위해서는
요 몇달 공부 열심히 해야죠. ^^;;
4.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연휴더라구요.
이 사실을 어제 알았습니다. ^^;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